작품설명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인문학극장은 광복절 다음날인 8월16일부터 3일 동안 이어령(전 문화부 장관), 최재천(국립생태원 원장), 이문열(소설가)를 모시고 ‘한국의 지성 대구를 말하다’를 주제로 시민들과 의미 있는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따라 대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에 보답하고자 ‘대구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3인의 명사를 초청하여 2016년 인문학극장 시즌2 성격의 앙코르 무대를 준비하고자 한다.

줄거리

‘대구 경제, 분노하고 도전하라’ (12/13)
장하성 교수, 그의 외침은 사뭇 자극적이기도 하다. 최근 그의 저서 <왜 분노해야 하는가>에서 보여 지는 것처럼 처절한 구호 속에서 현재의 우리 삶을 여실히 보여주는 질문이 아닌가 싶다.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우리 경제는 좀처럼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 실업률이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한국은 1997년 IMF이후로 급속히 불평등이 악화되었다. 불평등은 ‘재산 불평등’과 ‘소득 불평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은 재산불평등보단 ‘버는 것’의 격차, 소득 불평등이 심하다. 2014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 8,000천 달러를 넘었다. 그런데 너도 나도 살림살이는 더 팍팍해졌다고 한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삶을 비춰봤을 때 우리 지역, 대구에서의 삶 또한 어떤지 그의 생생한 외침을 들어본다.
(주제: 대구 경제, 분노하고 도전하라)

‘대구, 정답을 묻다’ (12/14)
제품을 구매하는 것에서부터 개인적인 고민, 윤리적 문제까지, 결정에 앞서 다른 사람에게 답을 묻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삶 속 무수한 결정의 순간마다 사람들에게 답을 구하고자 하는 것은, 누군가의 경험을 통해 얻어진 답이 나에게 최적의 해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retrostpective한 사람들의 의식과 사고는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답을 구해 나가지만, 예전의 삶이 반복되기 어렵다면 그 답이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 지능화된 개체들이 전세계에서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현재와 그 미래의 변화의 속도는 예전에 비할 수 없기에, 관성에 따른 결정이 정답이 될 수 없는 세상에서 정답을 찾아 헤매는 지금 우리의 모습과 진짜 정답에 이르는 길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주제: 대구, 정답을 묻다)

‘시, 대구의 희망을 말하다’ (12/15)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그의 작품 수선화에게 나오는 싯구처럼 사람의 본질을 꿰뚷을 뿐 아니라 부드러운 어구와 심미적 상상력을 인상적인 어구로 담아내 독자들의 마음을 어루마진다. 각박한 세상, 용기와 위안을 얻을 수 있는 삶의 이정표와도 같은 이야기로 공감을 시간을 가지 준비가 되어 있다,
희망은 생명이다. 희망을 잃으면 생명을 잃는다. 시는 희망을 노래함으로써 삶의 가치를 회복시켜준다. 대구 출신 시인 정호승이 쓴 희망의 시를 통해 잃어버린 내 삶의 소중한 가치를 성찰해 본다. (주제: 시, 대구의 희망을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