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러시아 대문호 "표트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스키" 그의 걸작 <죄와 벌>이 명품극단과 만나다 -
도스토예프스키는 자신의 소설 <죄와 벌>을 무대화하기 위해 조언을 구하던 한 연출가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충고를 했다. "연극무대를 위한 각색을 원한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소설을 변화시키십시오. 근원적이고 중심된 이념을 하나 선택한 후 줄거리를 완전히 바꾸십시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무대화함에 작가의 이와 같은 충고를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아야 한다. 작가의 방대한 언어와 복잡한 이야기 전개, 그리고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무게에 짓눌려 결국은 작품도 관객도 질식사하던 기존의 도스토예프스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명품극단은 방대한 "죄와 벌"을 무대화하기 위한 오랜 텍스트 작업 끝에 작가 자신이 충고했던 '근원적이고 중심된 이념을 선택' 하였다. 라지온 라마노비치 라스꼴리니꼬프와 소피아 세묘노브나 마르멜라도바의 소설 속 세 번의 만남이 그것이다. 명품극단의 『죄와 벌』은 라스꼴리니꼬프와 소냐의 세 번의 만남을 통해 라스꼴리니꼬프가 세상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고백의 과정은 라스꼴리니꼬프와 소피아의 대화를 통한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논쟁'이 기반하고 있다. 그것은 우선 신에 대한 논쟁이고 현실과 이상에 대한 논쟁이며, 정신과 육체에 대한 논쟁이다. 명품극단의 『죄와 벌』이 전체 소설 텍스트에서 선택된 몇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도스토예프스키라는 작가의 무게를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이유다.
- 명품의 젊은 배우 오경태, 오지숙!! 이 둘의 젊은 에너지와 열정이 기대된다 -
별다른 무대 세트 없이 도끼와 문, 그리고 철골로 된 계단만이 유일한 소도구이자 세트이다. 그 안의 배우들은 오로지 열정과 에너지로만 텅 빈 공간을 채워간다. 그럼에도 무대는 숨 쉴 틈조차 없다. 명품의 젊은 배우이자 대표 배우인 오경태(라스꼴리니꼬프 役)와 오지숙(쏘냐 役)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명품에서 고도로 훈련된 이 두 배우는 세련된 무대 움직임과 밀도 있는 대사, 그리고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여느 극단에서 찾아보기 힘든 결코 가볍지 않은 연기는 진정한 연극에 굶주려 있던 대한민국의 관객들에게 진정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008년 4월 초연 이후 2008년 12월, 그리고 다가오는 2009년 6월 공연에 3번째 호흡을 맞출 이 두 배우의 원숙한 연기가 기대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자신의 소설 <죄와 벌>을 무대화하기 위해 조언을 구하던 한 연출가에게 다음과 같은 중요한 충고를 했다. "연극무대를 위한 각색을 원한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한 소설을 변화시키십시오. 근원적이고 중심된 이념을 하나 선택한 후 줄거리를 완전히 바꾸십시오."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을 무대화함에 작가의 이와 같은 충고를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아야 한다. 작가의 방대한 언어와 복잡한 이야기 전개, 그리고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무게에 짓눌려 결국은 작품도 관객도 질식사하던 기존의 도스토예프스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명품극단은 방대한 "죄와 벌"을 무대화하기 위한 오랜 텍스트 작업 끝에 작가 자신이 충고했던 '근원적이고 중심된 이념을 선택' 하였다. 라지온 라마노비치 라스꼴리니꼬프와 소피아 세묘노브나 마르멜라도바의 소설 속 세 번의 만남이 그것이다. 명품극단의 『죄와 벌』은 라스꼴리니꼬프와 소냐의 세 번의 만남을 통해 라스꼴리니꼬프가 세상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고백의 과정은 라스꼴리니꼬프와 소피아의 대화를 통한 철학적이고 사상적인 '논쟁'이 기반하고 있다. 그것은 우선 신에 대한 논쟁이고 현실과 이상에 대한 논쟁이며, 정신과 육체에 대한 논쟁이다. 명품극단의 『죄와 벌』이 전체 소설 텍스트에서 선택된 몇 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도스토예프스키라는 작가의 무게를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는 이유다.
- 명품의 젊은 배우 오경태, 오지숙!! 이 둘의 젊은 에너지와 열정이 기대된다 -
별다른 무대 세트 없이 도끼와 문, 그리고 철골로 된 계단만이 유일한 소도구이자 세트이다. 그 안의 배우들은 오로지 열정과 에너지로만 텅 빈 공간을 채워간다. 그럼에도 무대는 숨 쉴 틈조차 없다. 명품의 젊은 배우이자 대표 배우인 오경태(라스꼴리니꼬프 役)와 오지숙(쏘냐 役)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명품에서 고도로 훈련된 이 두 배우는 세련된 무대 움직임과 밀도 있는 대사, 그리고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여느 극단에서 찾아보기 힘든 결코 가볍지 않은 연기는 진정한 연극에 굶주려 있던 대한민국의 관객들에게 진정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2008년 4월 초연 이후 2008년 12월, 그리고 다가오는 2009년 6월 공연에 3번째 호흡을 맞출 이 두 배우의 원숙한 연기가 기대된다.
줄거리
가난한 대학생 라스꼴리니꼬프는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다가 전당포 노인과 그 여동생인 리자베따를 도끼로 살해하고 만다. 많은 돈을 갖게 되었지만 막상 살인을 한 후 라스꼴리니꼬프는 죄의식에 시달리며 괴롭기만 하다. 이 라스꼴리니꼬프는 방황 속에 창녀이지만 순결한 영혼을 가진 소냐를 만나게 되고, 소냐에게 자신의 ‘죄’를 고백하게 된다. 소냐 역시 이 사실에 괴로워하지만 라스꼴리니꼬프에게 자신의 ‘죄’를 모두에게 고백하라고 설득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