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한민국 최장기 흥행연극 <라이어>
3,000회 돌파의 공연, 넘치는 관객들의 박수소리, 발 구르는 소리, 환호소리!
소극장 작품의 희극으로 이만큼 큰 반향을 얻어낸 작품은 없었습니다.
또한 같은 작품을 2번 이상 관람한 관객이 40%가 넘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완벽한 희극성과 빈틈없이 잘 짜여 진 구성, 숨 돌릴 새도 없는 스피디한 전개 쉴 틈 없이 꼬여가는 기상천외한 상황 속에서 좌충우돌하는 인물들의 쫓고 쫓기는 속도감, 반전이 거듭되는 비극적 현실 속에서 웃지 않을 수 없도록 만드는 구성, 상황들을 풀어나가는 기막힌 상황과 대사들로 '잘 만들어진 연극(Well made play)'의 전형을 보여드립니다.
기막힌 거짓과 어설픈 진실, 속고 속이는 인간사를 통렬한 웃음으로 선사합니다! 간단히 상황을 무마하려 한 작은 거짓말이 부풀어나서 진실이 거짓처럼 되어버리는 상황들. 무대 위의 상황들은 과장되었을지 모르나 공연을 보는 내내 그 상황들에 자연스럽게 빠져들 수 있는 것은 현재의 우리 삶을 단편적으로 내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라이어2탄_그 후 20년>은 속사포 쏘듯 쏟아내는 수많은 거짓말들의 그 심각한 상황 속에서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워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실과 같이 거듭되는 거짓말에 수없이 많은 오해들, 그 속에서 빛나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결코 거부할 수 없는 웃음이 관객을 기다립니다.

줄거리

평범한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 윔블던과 스트리트햄에 각각 메리와 바바라라는 두 부인을 두고 이중생활을 하고 있는 그는, 메리와의 사이에서 딸 비키를 바바라와의 사이에서 아들 케빈을 둔 50대의 가장이다.
어느 날, 조용하고 평화롭던 그의 일상에 전쟁이 시작된다. 인터넷 채팅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케빈과 비키. 둘은 서로의 아버지가 택시 운전사이며 존 스미스라는 이름을 가졌다는 사실에 호기심을 갖게 되고 비키의 집인 윔블던에서 만날 것을 약속한다. 이로 인해 20년 전부터 계속된 존의 이중생활이 탄로 날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