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클래식 음악의 지형도를 바꾼
앙상블 디토, 그 두 번째 시대를 시작하다


“왜 클래식 음악회에는 젊은 관객이 오지 않는 것일까, 그들을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물음이 10년 전 디토의 출발이었다. 그래서 디토는 스스로 관객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다. 클래식 음악과 친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전통적이지 않은 아이디어를 시도하고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들의 미션을 실행해 나갔다.

그리고 팬들은 매우 뜨겁게 그러한 노력에 보답해 주었다. 지난 10년 동안의 만난 팬들은 이제 일회성 관객이 아닌 클래식 음악의 애호가로 디토와 함께하고 있다. 든든한 이들과 함께, 디토는 10주년을 맞아 재도약한다. 이를 위해 관객이 원하는 클래식, 그리고 비주류 장르라 할 수 있는 실내악 음악을 알리는 것이 목표였던 디토의 초심을 상기시켰고 지난 10년간 관객들로부터 받은 뜨거운 열정을 관객들에게 되돌려주기로 했다.

우선 새로운 디토를 위해 젊은 아티스트를 영입했다. 2015 차이콥스키 콩쿠르 1위 없는 2위에 오른 바이올리니스트 유-치엔 챙, 한국인 최초 파블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자 첼리스트 문태국, 지난해 합류, 관객과 자유롭게 소통하며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더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2016년 자크 랑슬로 국제 클라리넷 콩쿠르를 석권하며 차세대 대표 클라리넷 연주자로서의 이름을 알린 김한이 그들이다.

이들은 클래식 음악들을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전면에 나선다. 그저 나만의 소리가 아닌 내 옆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앙상블의 핵심처럼 음악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이들의 움직임에 주목해 보아도 될 것이라.

디토의 전성기는 이제부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