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두산인문극장 2017 : 갈등」 마지막 작품 〈생각은 자유〉는 18세기 이후 독일 국민들이 신념을 탄압받을 때마다 부르는 노래 ‘생각은 자유다(Die Gedanken sind Frei)’에서 인용한 제목이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김재엽은 독일 베를린에서 1년간 생활하며 자신의 모습에서 세계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의 모습을 발견한다. 그가 쓴 일기와 창작노트, 현지 인터뷰 등을 활용해 일상적인 체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는 구성된다. 세계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과 베를린(독일)의 예술과 사회는 어떤 모습인지에 대해 관객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줄거리

연출가인 재엽은 베를린에서 일년 간 머물면서 자신의 모습에서 세계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의 모습을 동시에 발견한다. 세계시민의식, 이주민의식 그리고 난민의식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과 베를린의 예술과 정치는 어떤 모습일까? 어느 곳에서든 '생각의 자유'를 얻기 위한 예술적인 투쟁들은 늘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