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유열과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집시 바이올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집시바이올린 !!!
(Sergei Trofanov's Gypsy Passion)
월드 뮤직 중에서 오랜 역사와 함께 찬란한 예술 혼을 꽃피우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음악이 바로 집시 음악이다. 그 중심에서 대중적으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는 정처 없이 이곳 저곳을 떠돌아다니는 집시들의 생활처럼 인생의 희로애락을 바이올린 연주로 가장잘 표현하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는 그의 음악적 열정을 집대성한 첫 음반 “Gypsy Passion(2005)”을 시작으로 “Gypsy Voyage(2006)”, “Gypsy Violin(2006)," "The bridge(2007)", “Gypsy Diary(2007)”까지 총 5장의 음반을 한국에 소개하며 일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대중들로부터 집시음악에 대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던 주인공이다. 그 동안 각종 방송에서 BGM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Moldova’(현대자동차 CF, 안녕 프란체스카)를 비롯해 드라마 ‘푸른 안개(KBS)’의 신우의 테마 곡 ‘Dorogi’, ‘소문난 여자(SBS)’삽입곡 ‘Pole’등으로 삽입되어 그 인지도를 높이며, 2006년 성공적인 첫 내한공연에서 한국인의 정서에 걸맞은 아름다운 음악들을 들려주었다.
* 공연내용
우리민족의 혼과 정서에 가장 비슷한 음악인 집시음악의 애절함과 흥겨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숨막힐 정도의 섬세한 바이올린연주를 중심으로 피아노, 아코디언의 협연을 통하여 감동을 배가 시킨다. 그동안 한국에서 사랑 받았던 곡들을 위주로 러시아 민요, 한국 가요 등 대중들이 친숙함을 느낄 수 있는 곡들을 엄선하여 무대에서 연주하는 아티스트와 관객이 함께 집시의 여행을 떠나게 된다. 또한 여러 가지 감정과다양한 색깔들로 가득찬 집시 음악은 관객들 각자가 자신의 감성과 마주치는 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며, 가슴으로 느껴지는 집시음악은 관객의 영혼을 춤추게 하여 오랜 여운으로 남게 될 것이다.
* 아티스트 프로필
- 세르게이 트로파노프(Sergei Trofanov - Violin)
▷ 러시아 국립 키치네프 음악대학원 졸업.
▷ 러시아 국립 레드 아미 코러스 & 오케스트라 수석 바이올리니스트.
▷ 몰도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며 많은 페스티벌에 참가.
▷ 1991년 캐나다 몬트리올로 이주. 캐나다, 미국, 유럽 등의 주요 도시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쌓으며, 특히 유럽과 일본에서 순회공연 활동 중.
▷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연주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캐나다의 CBC 방송에서 고정 솔리스트로 활동 중.
▷ 2006년 12월 예술의 전당과 성남아트센터에서 첫 내한 공연 성황리에 열림.
▷ 한국에서 2005년부터 현재까지 5장의 앨범 발매.
* 연주자 프로필
1) 오스카 겔팡드(Oskar Gelfand) : Piano
라트비아의 리가 국립음악원 졸업.
오스카 겔팡드는 1992년부터 1995년까지 라트비아 국립 필하모니의 솔리스트로 활발한 활동을 하였다. 그의 손끝에서 나오는 피아노에 대한 카리스마와 열정은 모든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되어 항상 최고의 앙상블을 완성시켰다. 오스카 겔팡드는 1996년 자신의 첫사랑인 피아노연주에 전념하기위해 이스라엘로 이주하여 살기를 결심하였으나 전쟁과 테러의 위협으로부터 가족들을 보호하기위해 1999년 다시 캐나다에 정착 하게 된다. 그 후, 그의 음악인생은 집시음악의 거장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를 만나며 자유와 고독을 표현하는 피아니스트로서 많은 팬들을 확보하며 공연 및 음반녹음으로 점차 음악생활을 넓혀가게 되었다. 그의 폭넓은 음악 활동은 그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감동으로 전해지고 있다.
2) 블라디미르 시도로프(Vladimir Sidorov) : Bayan
러시아 볼고그라드에서 출생한 블라디미르 시도로프는 7세에 바이얀을 파블리나 카란데바에게 배우기 시작하여 1993년 러시아 아스트라한 국립음악원이 주최하는 바이얀 콩쿠르에서 우승을 하였고 그 이듬해 음악원 최초로 바이얀으로 졸업하였다. 블라디미르 시도로프는 1997년부터 유럽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그의 연주는 그만의 개성 있는 곡 해석과 레파토리로 클래식과 현대적기법의 테크닉을 바탕으로 수많은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솔리스트로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세계를 표현 하고 있다. 그는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짚시음반에서 몬도 랩소디 오케스트라와 함께 음반작업에 참여하여 빛나는 기량을 보였다.
3) 마르셀 로스코반(Marcel Roscovan) : Second Violin
마르셀 로스코반의 가족은 모두 음악인으로 그는 이미 3세에 어머니로부터 피아노레슨을 받기 시작하였고, 아버지로부터는 화성악, 작곡법, 음악사등 클래식음악의 기초와 루마니아 민요를 배우며 전문음악인으로서의 길을 가게 되었다. 그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루마니아,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스위스,이탈리아, 몰도바등 세계 여러나라를 순회하며 폭넓은 연주활동을 하였고, 여러 나라의 음악원에서 강의를 하며 많은 제자들도 양성하였다. 또한 마르셀 로스코반은 클래식 음악방송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 국영방송 RAI 3 TV에 출연하여 그의 음악세계를 넓혀가기 시작하였다. 그 후 집시 바이얼리니스트인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와 몬도 랩소디 오케스트라를 협연하며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의 아름답고 빛나는 연주는 끊임없는 노력과 오랜 음악여정에서 울려나오는 깊이 있는 열정의 산물이다.
협연자 프로필 - 가 수 : 유 열 (Singer)
1986년12월 제10회 MBC대학가요제에서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로 대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래 MBC, KBS 10대 가수상 및 올해의 가수상 등을 수상하며 지금까지 특유의 편안한 미소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별이래", "가을비", "화려한 날은 가고", "어느날 문득", 드라마 '불꽃' 주제가 "사랑의 찬가" 등 감미로운 히트곡으로 8집의 음반과 한 장의 동요음반, 드라마 OST 앨범 등을 발표하였다.
또한 '하늘을 나는 양탄자' '요셉 어메이징 드림코트' '빠담 빠담 빠담' '바리, 잊혀진 자장가' 등의 뮤지컬들과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의 크로스오버 공연 등을 통해 팬들과 폭넓게 만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MBC FM 젊음의 음악캠프, FM은 내친구(가요 Program), SBS TV 사랑의 징검 다리(장애인 Talk Show), KBS TV 기쁜 우리 젊은 날 (Concert Program), KBS TV 지구촌 영상음악(Music Video 및 영화 Program), KBS TV 노래하는 우체국 (동요 Program) 등 편안하면서도 순발력 있는 진행솜씨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왔으며, 정확한 발음구사로 연기 및 다큐멘터리 나레이션 등 새로운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아침의 연인"이란 닉네임을 갖고 있는 그는 성실한 자기관리와 폭넓은 음악성으로 매일 아침 9시~11시까지 KBS COOL FM <유열의 음악앨범>을 1994년부터 2007년 4월까지 진행하며 KBS COOL FM의 최장수 프로그램 진행자로 자리매김하였다
현재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로 활동중인 그는 2003년 3월 북한을 방문하여 평양 육아원, 아동병원 등을 직접 보고 왔으며 북한 어린이들을 돕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음악 평론가의 글(2006년 한국초연에 부쳐…)
첫 내한 공연을 갖는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는 자신이 조직한 집시밴드 "젤렘"의 다른 세 멤버와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국내 자동차 CF 광고 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했던 히트곡 ‘몰도바Moldova’ 를 시작으로, 영화 ‘화양연화’ 삽입곡 ‘유메지의 테마(Yumeji's Theme), 영화 음악으로 더욱 친숙한 탱고 작품 ‘간발의 차(Por Una Cabeza)’ 등 모두 스물 한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집시 바이올린의 참맛을 전해줄 ‘검은 눈동자(Dark Eyes)'를 들려줄 계획이며, 탱고 ’라 쿰파르시타(La Cumparsita)‘나 러시아 대중음악 ’백만 송이 장미(Million Alyh Roz)‘ 등도 프로그램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리고 매우 관심 가는 스페셜 코너가 따로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음악 애호가들에게는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의 음악을 감상할 때 주안점을 둘 것은, 화려하지만 한편으로는 매우 진솔한 집시 바이올린 연주이다. 무한한 표현력을 가지면서도 ‘아 이것이 집시 바이올린이구나’ 하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주는 연주... 그래서 세르게이 트로파노프는 결코 화려한 반주를 요구하지 않는다. 오히려 단조롭다 싶을 정도로 주변 악기는 간소하게 편성하는데, 이것은 바이올린의 멋을 극상으로 끌어올림과 동시에 청중들을 향해 강력한 전달력을 얻게 된다. 수천 년 동안 내려온 집시의 전통을 가장 소박하면서도 현대적으로 편곡해 가장 강렬하게 전달하는 아티스트가 바로 세르게이 트로파노프이며, 이제 한국의 무대에서 집시의 정서와 열정, 그리고 이국적인 정취에 흠뻑 빠져보자.
- 월드뮤직 평론가
황우창(MBC- FM4U 뮤직 스트리트 진행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