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는 왜 그렇게 뜨거웠을까.
왜 그토록 항상 흔들렸고, 언제든 터질 것만 같았을까.
나는 무엇을 찾고 있었던 걸까.

연극[B Class]는
‘경쟁’이라는 단어 속에서 개성과 꿈을 잃어가는 청소년들이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담히 보여준다. ‘경쟁’으로 인해 고통 받는 십대들의 상처 그리고 서로의 우정이 만들어내는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성장기 드라마이다.

해야만 하는 마음보다 하고 싶은 마음이, 홀로 걷는 것보다 함께 걸어가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인생에서 작지만 마음 아픈 상처들을 스스로 극복해 내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상처로부터
도망치는 것이 아닌 이겨낼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작품!

줄거리

꿈을 향한 내 첫 배신, 그리고 그 시절의 기억!
지나치게 절망적인 현실, 그래서 더 꿈꾸고 있었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 가장 빛나는 순간을 꿈꾼다.
수많은 현실의 고난과 좌절 속에서도 인생의 한 순간,
찬란한 스포트라이트 속 나의 모습을 꿈꾼다.

이 이야기는 그런 순간을 꿈꾸는, 꿈꾸었던 이들의 이야기이며
누구나 당연한 듯 꿈꿀 수 있던 시절의 소년들이
만들어진 세상과 기준 속에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이야기이다.

네 명의 천재는 각자의 상처와 세상의 잣대로 인해 B Class로 떨어지게 되고
그 곳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한 졸업을 위해 합동공연 시험을 패스해야만 한다.
자격지심과 욕심, 갈등과 상처가 뒤섞인 네 아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서로의 전공을 살린 합동공연을 만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