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잊을 수 없고 잊혀 지지 않는 기억을 가진 사람들,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통 속에 잠식되어 있는 사람들. 그들이 원하는 것은 망각일까? 공감일까? 죽음과 삶의 기로에 서 있다면 무엇이 그들을 삶으로 인도 할 수 있을까?
호숫가에 띄워진 조각배 앞에서 ‘죽음이냐 삶이냐’를 고민하는 인간성.
타인으로 인해 상처 받았지만 타인으로 인해 공감 받고 위로 받아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할 수 있다. 차가운 현실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라는 따뜻한 단어가 현실을 살아 갈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움직임, 소리의 언어화, 문학적 표현
작품의 이미지와 정서를 담은 나레이션에 맞추어 오브제 소품과 함께하는 움직임들이 펼쳐진다. 라이브 음악과 폴리사운드가 하나의 언어화가 되어 공간창조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호숫가에 띄워진 조각배 앞에서 ‘죽음이냐 삶이냐’를 고민하는 인간성.
타인으로 인해 상처 받았지만 타인으로 인해 공감 받고 위로 받아 죽음이 아닌 삶을 선택할 수 있다. 차가운 현실 속에 사는 현대인들에게 ‘공감과 위로’라는 따뜻한 단어가 현실을 살아 갈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힘이라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
-움직임, 소리의 언어화, 문학적 표현
작품의 이미지와 정서를 담은 나레이션에 맞추어 오브제 소품과 함께하는 움직임들이 펼쳐진다. 라이브 음악과 폴리사운드가 하나의 언어화가 되어 공간창조와 인물들의 이야기를 풍성하게 만들어 준다.
줄거리
한적한 마을 호숫가에는 정월 대보름에 호수 한가운데 비친 달그림자 속으로 조각배를 저어 가면 슬픈 기억이 지워진다는 조각배라는 전설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전설을 널리 알려 마을 관광 사업을 부흥시켜보려 했으나 호수 가운데 물길이 돌고 안개가 심해 결과는 끊임없는 사고와 사고를 위장한 자살만이 잇따르며 결국 이 호수는 자살 호수라는 오명을 얻게 되고 전설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점점 잊혀져간다.
호수 근처 민박집엔 밝은 성격의 젊은 주인 영미와 어딘가 어눌하고 괴팍한 장기투숙객 만호가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한 여자 은희와 어딘가 수상한 남자 종호가 이곳에 찾아와 함께 지내게 된다.
밤하늘의 저 달은 소원을 떠가고
호수속의 저 달은 슬픔을 떠가네
밤하늘에 빛나는 달, 희망의 달
호수속에 흐르는 달, 망각의 달
오늘밤 슬픈 아이야, 눈물을 닦으렴
슬픈기억을 싣고서 조각배 떠간다
호수 근처 민박집엔 밝은 성격의 젊은 주인 영미와 어딘가 어눌하고 괴팍한 장기투숙객 만호가 지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에 취한 여자 은희와 어딘가 수상한 남자 종호가 이곳에 찾아와 함께 지내게 된다.
밤하늘의 저 달은 소원을 떠가고
호수속의 저 달은 슬픔을 떠가네
밤하늘에 빛나는 달, 희망의 달
호수속에 흐르는 달, 망각의 달
오늘밤 슬픈 아이야, 눈물을 닦으렴
슬픈기억을 싣고서 조각배 떠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