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전세계적으로 알려진 고전작품, 헨리크 입센의 <유령> 대중에게 다가간다! 
- 숨기지 말아야 할 이야기
- 가족에 대한 성찰을 제시하는 작품 
- 현대 사회에서 보여지는 작품이지만, 최종적으로 개개인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시

줄거리

노르웨이 서부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 알빙부인은 남편 알빙대위가 죽은지 10년이 되는 날, 그를 기리기 위한 고아원을 설립하려한다.

개원식 하루 전날, 이를 맞이하여 오랫동안 파리로 유학을 갔던 외아들 오스왈드가 돌아오고, 옛 친구이자 마을의 명성 높은 목사인 만데르스도 찾아온다. 알빙 부인은 만데르스와 고아원 운영에 대한 회의를 하던 도중, 모든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자신의 남편은 사실 방탕한 인간이었고, 집의 하녀까지 겁탈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고아원도 이에 대한 소문을 영원히 잠재우기 위한 수단이고 내일이면 모든 것이 끝나 이 집엔 아들 오스왈드와 그녀만 남을 것이라며 기뻐한다.

바로 그 때, 내일 부를 축가의 악보를 들고 감격에 찬 알빙부인에게 믿을 수 없는 소리가 주방으로부터 들려온다. 믿었던 아들 오스왈드가 이 집의 하녀 레지네를 겁탈하려 했던 것이다.

이를 목격한 알빙부인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중얼거린다.
"유령이에요... 온실 속에 있던 두 사람이 다시 나타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