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견뎌야 하는 것들을 견뎌내고
지나야 하는 것들은 지나왔더니
끝날 것 같지않던 겨울도
그렇게 조용히 녹아 내렸습니다.
따스한 봄날의 햇살이
움츠렸던 목덜미위로 내려앉던 날
제일 먼저,
당신 생각이 났는지도 모르죠.
당신은
그런 사람.
언제나 좋은 것 앞에 마주서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
바람이 보드랍고
햇살이 따사로운 날.
우리 함께 모여 축하할까요?
우리의 봄과 우리의 지금을.
같이 얘기하고 같이 웃으면,
세상 모든 것들이 봄이 되고 노래가 되어 줄 거예요.
좋은 날,
반갑게 만나요.
2017 <성시경의 축가>
지나야 하는 것들은 지나왔더니
끝날 것 같지않던 겨울도
그렇게 조용히 녹아 내렸습니다.
따스한 봄날의 햇살이
움츠렸던 목덜미위로 내려앉던 날
제일 먼저,
당신 생각이 났는지도 모르죠.
당신은
그런 사람.
언제나 좋은 것 앞에 마주서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사람
바람이 보드랍고
햇살이 따사로운 날.
우리 함께 모여 축하할까요?
우리의 봄과 우리의 지금을.
같이 얘기하고 같이 웃으면,
세상 모든 것들이 봄이 되고 노래가 되어 줄 거예요.
좋은 날,
반갑게 만나요.
2017 <성시경의 축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