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
맥가이버와 함께 풀어가는 오르간의 비밀
여러 단의 건반
일정한 간격으로 줄지어 있는 나무 막대기
기능을 알 수 없는 여러 개의 단추들
여자 아이라면 혹은 여자 아이였다면 한번쯤은 신어 보았을 법한 구두
다양한 크기의 쇠파이프들
건반이 있으니 악기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
쇠파이프와 나무 막대기라니 공사 현장에서 쓰이는 물건 같기도 합니다.
힌트를 드리자면 이 이미지들은 악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 이미지들과 연관이 있는 악기는 무엇일까요?
바로 오르간입니다.
무엇이든 척척 해결하는 맥가이버 오르간의 비밀을 파헤친다!
맥가이버로 유명한 성우 배한성의 해설과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의 오르간 연주로 오르간의 비밀을 파헤쳐보는 재미있는 음악회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가 3월 20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초등학교 음악시간 때 사용하던 풍금, 교회나 성당에서 접하던 장엄한 오르간 음악 혹은 공포 영화 속의 오르간 음악 등을 통해 오르간을 접하게 되는 종종 있지만, 오르간의 다양한 음색과 연주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이번 김희성 파이프 오르간 독주회에서는 막스 레거, 뒤프레, 찰스 아이브스 등의 오르간 음악과 함께, 오르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미국의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데니스 잰저가 작곡한 ‘국경의 남쪽’이라는 곡을 오르가니스트 김희성의 연주와 성우 배한성의 해설로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