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8년 경상남도 신년 음악회 경상남도 도민의 희망찬 새해맞이를 위한 고품격 클래식 음악의 향연! 새해를 밝히는 붉은 태양처럼 밝고 희망찬 음악의 세계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에서는 1월 17일(목) 『2008년 경상남도 신년음악회』를 대공연장에서 선보입니다. 이번 『2008년 경상남도 신년음악회』는 경상남도 최초의 신년음악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인 KBS 교향악단과 함께 한해의 시작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입니다. 지휘자는 20여 년을 음악과 함께 하며 한국 교향악의 발전에 이바지 해온 교향악단계의 베테랑 이택주입니다. 그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악장을 시작으로 홍콩 아트 페스티벌, 핀란드 쿠모 실내악 페스티벌 등 국제 공연에도 초청되어 세계적인 지휘자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택주의 지휘로 KBS 교향악단이 전해줄 음악들은 새해를 여는 웅장함과 장엄함, 그리고 아름다움을 고루 표현한 곡들로, 19세기 오스트리아의 대표 작곡가이자 ‘왈츠의 왕'으로 불렸던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rauss)의 작품입니다. 우선 피겨요정 김연아 선수가 2007 ISU 피겨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선택해 화제가 됐던 오페라 '박쥐의 서곡'(Overture From Die Fledermaus)으로 신년음악회의 문을 활짝 열겠습니다. 그리고 따뜻한 봄을 아름답게 표현한 왈츠곡의 여왕 '봄의 노래'(Fruhlingsstimmen), 요한 슈트라우스의 모국인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Franz Joseph I.)의 즉위 40주년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황제 왈츠'(Kaiser Walzer)의 선율이 펼쳐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사냥의 긴박함과 긴장감을 사실적으로 느끼게 해 주는 '?사냥 폴카'?(Auf Dem Jagd Polka), 아름다운 오보에의 선율과 활기찬 왈츠가 접목되어 세련된 음률을 담고 있는 '집시 남작 서곡'(Overture From Zigeunerbaraon), 새해가 되고 성 슈테판 성당의 종소리가 울려 퍼지면 오스트리아의 각종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 어김없이 흘러나오는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왈츠'(An der schonen, blauen Donau), 빠르고 힘이 넘쳐흐르는 선율로 힘찬 새해를 맞이하게 해 줄 '?천둥과 번개 폴카'?(Unter Donner und Blitz Polka) 등 요한 슈트라우스의 명곡을 전해드릴 것입니다. 또한 이번 『2008년 경상남도 신년음악회』에서는 교향악의 웅장함을 더욱 품격있게 승화시켜줄 목소리의 주인공, 소프라노 박지현이 스페인의 정열적인 노래 A.Lara의 그라나다(Granada)를 전해드릴 것입니다. 박지현은 한양대 성악과와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독일 쟈브뤼켄 주립 오페라극장 단원을 역임하며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돈 빠스꽐레, 호프만 이야기 등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명성을 떨쳤습니다. 그녀의 화려한 목소리로 새해의 출발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30여 년 동안 국내외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피아니스트 안소연이 KBS교향악단과 협연하여 그리그(Edvard Hagerup Grieg)의 ‘피아노 협주곡 가단조 제1 악장'?(Piano Concerto Op.16 A Minor 1st mov - Allegro Molto Moderato)을 선보일 것입니다. 안소연은 서울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미국 뉴잉글랜드 컨서바토리 석사과정, 보스턴 대학 박사과정을 수료한 재원으로, 현재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민의 희망찬 새해맞이를 위하여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이 KBS교향악단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수준 높은 음악들로 한 해를 활기차게 열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