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국 음악계의 오늘과 미래, 가야금 연주자 이슬기! 그녀의 행보는 늘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 다닌다. 어머니(문재숙,이화여대 교수)가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인 탓에 어린 시절부터 숙명처럼 가야금을 접해왔다는 사실은 이미 대중들에게도 익숙한 사실이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자신만의 거침없는 소신을 통해 보편적인 음악의 언어로 가야금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계를 대상으로 펼쳐 보이고 있고, 그녀의 행보는 한국 음악계의 현재와 미래를 열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슬기는 국립국악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학창시절부터 뛰어난 재능을 보이며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전주 대사습놀이 기악부 장원, 국립국악원 주최 전국 국악 경연대회 대통령상 등을 수상한 이슬기는 해외에서도 국악을 알리는 데 큰 일조를 하였다. 미국 워싱턴 메릴랜드 대학 초청 공연, 제 14회 세계민속축제 참가-이스라엘(예수살렘,텔아비브) 순회공연, 일본 요코하마시 주최 2002년 월드컵 공동주최 축하음악회, 미국 UCLA 대학 초청 연주, GRAND CONCERT WITH JE-GA 스웨덴, 덴마크 북유럽 초청 공연, 세계 침례교회 100주년 기념 공연(영국 버밍햄 심포니홀), 광복 60주년 기념 세계평화 시인대회 가야금 독주 등 많은 연주를 통해 세계에 한국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또한 그녀는 2006 최초의 크로스오버 가야금 앨범 「In the green cafe」를 발매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내가 좋아하는 가야금을 내 친구들도 좋아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으로 이 시대의 보편적 어법들로 가야금음악을 새롭게 만들어보고자 하는 마음을 먹었다.”는 이슬기, 또 다른 세상을 향해 날아가려는 젊은 연주자의 꿈이 담긴 가야금 소리, 연초록 풀잎처럼 아직은 여리지만 풋풋한 생명력을 지닌 담은 음반을 발표하며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그 후, 「Blossom」이란 타이틀 아래 더욱더 깊어지고, 성숙해진 가야금의 농현의 미를 담아 내었다. 동타이틀의 발매기념콘서트는 6월 25일 백암아트홀에서 열려 관객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 그녀는 KBS 국악 관현악단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스톰프뮤직 소속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