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 이 공연은 순수와 모험심을 잃어버린 채 이 시대를 사는 '우리 어른들'에게 바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어린이들'이라는 수사는 너무나 많지만 '우리 어른들' 이라는 수사가 극히 드문것은 그만큼 어른들의 세계가 소외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의 특징: 움직임과 음악을 기반으로 하여 기존의 아동문학이라는 개념을 타파하고
어른들에게 순수와 모험심을 되찾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줄거리

어른이 된 톰, 허크, 시드, 벤, 베키, 짐은 검은 옷을 입고 자신들의 영정사진을 들고 장례식장 안에 있다. 많이 변해버린 현재를 부정하며 행복했고 항상 함께 했던 그들의 어린시절을 회상한다. 그리고 장면은 그들의 어린 시절로 돌아간다.

캐릭터

톰 소여 | 폴리이모네 얹혀사는 장난꾸러기

허클베리 핀 | 술주정뱅이 아버지와 사는 동네의 천덕꾸러기 애 어른

폴리이모 | 톰의 이모. “하지마라.” “-를 지켜라”를 입에 달고 사는 손찌검의 장인

시드 | 영악한 모법생. 톰의 이복동생

| 먹는 것과 헤엄치는 것을 좋아함. 흉내 내기의 달인

| 노예. 그러나 톰의 친구. 그리고 음악을 선물하는 친구

베키 | 대놓고 지가 잘난 줄 알고, 예쁜 줄 아는 새침한 계집애

인디안조 | 보물을 숨긴 것으로 소문난 악당

주정뱅이 포터 | 어른들의 작심삼일을 보여주는 인물

로빈슨 의사 | 보물을 물질화 시키는 주된 욕망을 가진 어른

대처판사 | 동네의 존경을 받는 인물이고자 자신을 드러낸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

대처부인 | 도도하고 잘난 척이 심한 부인

월터슨 교장 | 목사, 교양 있는 언어를 구사하며 율법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