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에 대한
얄팍한 지식과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다.

줄거리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는 배우+알바+육아 부부의 생활기.
부부인 두 배우에게 아침은 출근과 육아라는 전쟁의 서막입니다. 한명은 알바 출근시간을 지키기 위해 촌각을 다투며 지하철 계단을 뛰어 오르내리고, 또 한명은 아이를 어린이집에 등원시키고 강의시간을 맞추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겨우겨우 지하철 안으로 몸을 우겨 넣었는데... 이게 웬걸? 아담 & 스미스와 마르크스가 목에 핏대를 세우며 싸우고 있네요???

칼을 막 쓰기로 유명한 칼 맑스,
아담한 내집 마련을 꿈꾸는 아담 & 아담의 쌍둥이 형제이자
보이스피싱과 스미싱의 대가 스미스의 대혈투!!
아담스미스의 [국부론]과 마르크스의 [자본론]을 꺼내들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아주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지만 현실 사회에서 그러한 이상적인 그림은 그야말로 이상이거나 공상일 뿐입니다. 그래서 두 사상가를 현실로 소환하여 싸움을 붙여봤습니다. 찰진 언어유희가 난무하는 마르크스와 아담스미스의 논쟁은 과연 끝날 수 있을까요? 배우 부부는 어떻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