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문학을 들려주다>는 은희경, 정미경, 레이먼드 카버, 무라까미 하루키, 안톤 체홉 등 국내외 작가의 7편의 단편소설과 시들로 구성된 창작극이 매달 새로운 주제로 홍대의 카페에서 공연하는 연극시리즈이다. 소설의 희곡화 작업을 생략하고 거의 원문에 가까운 작품을 배우들이 들려주는 이번 공연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응축된 지면에 누워있는 활자를 깨워, 관객들의 눈과 귀에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무대 언어로 환원해가는 작업이다.
줄거리
내 아내의 일기장 [원작_은희경 ‘빈처’]
? 줄거리 - 우연히 아내의 일기장을 보게 된 남편은 아내의 속마음이 적나라하게 표현된 글을 보고 놀란다. 아내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무심했던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게 되는 남편의 마음은 괴롭다. 그리고 어느 날 쌓였던 불만이 폭발한 남편은 아내와 싸우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새장 속의 나비 [원작_정미경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 줄거리- 아파트의 다른 층에 사는 남자와 여자는 마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라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서로의 신분을 감추고 밀회를 즐긴다. 유일하게 그들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은 자신의 독백뿐이다. 아내와 자식을 미국에 보내고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 ‘남자’, 서로가 상처를 주지 않는 관계 안에서만 상대방과 소통하는 비밀스런 ‘여자’. 급작스럽게 쇼크사한 남자를 아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그녀의 대답은 매우 평범하다.
? 줄거리 - 우연히 아내의 일기장을 보게 된 남편은 아내의 속마음이 적나라하게 표현된 글을 보고 놀란다. 아내의 일기장을 몰래 훔쳐보기 시작하면서 그 동안 무심했던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게 되는 남편의 마음은 괴롭다. 그리고 어느 날 쌓였던 불만이 폭발한 남편은 아내와 싸우고 밖으로 뛰쳐나간다.
새장 속의 나비 [원작_정미경 ‘발칸의 장미를 내게 주었네’]
? 줄거리- 아파트의 다른 층에 사는 남자와 여자는 마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 라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서로의 신분을 감추고 밀회를 즐긴다. 유일하게 그들의 존재를 드러내는 것은 자신의 독백뿐이다. 아내와 자식을 미국에 보내고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 ‘남자’, 서로가 상처를 주지 않는 관계 안에서만 상대방과 소통하는 비밀스런 ‘여자’. 급작스럽게 쇼크사한 남자를 아느냐는 경찰의 질문에 그녀의 대답은 매우 평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