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 시대 최고의 극작가 김태수와
움직임의 대가 이영일 연출의 환상적인 조화
2017년을 대표하는 명품연극!
역사에 가려진 김만중과 장옥정의 피의 대결
참여한 제작진의 화려한 전문 이력으로 만들어진
극적 상상력과 세태 비하적 묘사의 쾌감.
극단 〈김태수 레퍼토리〉의 9주년 기념 공연

줄거리

김만중은 조정의 소문을 가감 없이 숙종에게 고하지만 오히려 대노하여 언근을 파헤치고, 김만중에 죄를 물어 함경도 선천으로 유배를 보낸다. 유배에서 풀린 김만중은 이후 장옥정의 모사로 또 다시 유배 중의 김만중이 쓴 “사씨남정기”가 권력층 사이에 희빈 장씨를 폄훼하는 도구로 입에 오르내리자 장옥정은 대노하여 그를 제거하기로 마음 먹는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인현왕후와 왕자 윤을 낳은 후궁 장옥정. 숙종은 그 고마움으로 장옥정을
정1품 희빈에 봉하고 그녀에게 권력의 날개를 달아준다. 그러자 희빈 장씨는 그 권력의 칼날을 김만중에게 겨누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