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고 있다면 한번쯤 꼭 봐야할 로멘틱 코미디!
단지웃고즐기는 작품이라면 이처럼 기다긴 생명력으로 오랫동안 공연되지 못했을 것이다. 물질만능의 요즘 세태에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뮤지컬 <결혼>을 통해 많은 것들을 가슴속에 담고 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랑과, 재미, 감동, 억지웃음이 아닌 공남대 백배의 내용을 통해 가슴 후련하게 웃고 즐기고 울 것 이다.

최고의 희곡작가, 이강백
우리나라 희곡 문학의 마스터피스를 뮤지컬로 어댑테이션!
1974년 초연이후 셀 수 없이 많은 공연은로 올려졌으며 오페라로도 만들어진 한국의 대표적 단막희극. 현재 모스크바의 베르나쥐 시립극장에서도 러시아 배우들에 의해 공연하고 있는 우리 희곡 문학의 마스터피스, 라이센스 뮤지컬이 대세인 요즘 이강백의 결혼은 역수출되어 한국작품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최고의 대본이다.

최고의음악, 공연음악 작곡가, 정대경 음악의 뛰어난 연극성
무대위에서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 반주의 아름답고 섬세한 선율은 닫혀있는 가슴을 열고 감성을 되살려 희곡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한다. 연극과 음악의 이상적인 만남을 통해 소극장 뮤지컬의 진수를 보여준다.

소극장뮤지컬의 참 재미!
2005 명동 삼일로 창고극장에서 뮤지컬로 재탄생된 결혼이 2009년 대학로로 자리 옮겨 그 신화를 이어간다. 특히, 이번공연에서는 대학로 흥행작품의 마이다스 손이라 불리우는 손남목 프로듀서가 소극장 뮤지컬의 재도약을 위해 기획을 진두지휘 한다. 좋은작품은 관객이 외면하지 않는다 라는 기본적인 믿음이 깔려 있는 맛깔스러운 공연이 바로 뮤지컬 결혼 인것이다.

아무것도 가진게 없는 남자가 있다. 그는 어느날 갑자기 외로워졌고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 그러나 가난한 그와 결혼해줄 여자는 아무도 없다. 그래서 그는 도박을 하기로 한다. 그래서 남자는 가진것을 탈탈 털어잔신을 가능한 부유하고 화려하게 치장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빌려놓고 결혼 상대가 될 여자를 초대한다. 그러나 그 빌린 물건마다에는 제한시간이 있고 그것을 관장하는 하인의 냉혹한 집행에 남자의 계획은 번번이 방해받는다. 남자는 빌린 것으로 여자의 마음을 사려고 노력하지만 제한시간이 되면 빌리 ㄴ물건을 빼앗기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남자는 점점 빈ㅌㄹ터리가 된다. 급기야 빌리 ㄴ집에서조차 쫓겨나는 지경을 이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