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해지고 술고프면 늦은밤 갑자기 술 냄세 나는 사람이 그리워지게 되고 한번쯤은 치사량에 가까운 술을 마시고 싶은 욕망이 든다. 사랑하는 이의 냄세를 맡고 그리움에 몸서리 칠때 혼자가 아닌 살아 있음을 진하게 느끼게 하는 술. 슬픈애인 같은 술냄세 나는 연극 <까스베가스>는 존 로브라이언의 반자전적 소설을 1995년 영화화한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를 각색한 작품이다. 알콜중독자(니콜라스 케이지)와 창녀(엘리자베스슈)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그어느 사랑영화보다 가슴속에 오래 영화의 잔상이 남았던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