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새로 오픈한 작고 아담한 산부인과
그 안에서 유쾌하고도 황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병원장 한번만 에게 찾아온 그날의 특별한 손님들은 평범해야 하지만 절대 평범할 수 없는 환자들이다. 이들의 방문으로 생겨나는 산부인과 속 기상천외한 이야기는 웃음과 눈물로 관객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그날 밤 그 곳에선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사랑에 의한, 사랑을 위한, 오직 사랑으로만 해결할 수 있는 아름다운 우리의 인생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줄거리

새로 개원한 작은 산부인과. 퇴근 후 병원에서 와이프 “고아라”와의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하던 산부인과 의사 “한번만”에게 아내가 임신을 했다고 우기는 할아버지가 찾아온다. 간신히 할아버지를 돌려보내고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려는 순간, 아라의 옷에 머리카락이 걸려버린다. 동시에 찾아온 할아버지와 그의 부인 아주 할머니… 이 당황스런 사건을 시작으로 그날 밤 이야기는 시작된다.
치매걸린 아주할머니, 택시기사와 임신한 여고생 까지 줄지어 나타나 한번만과 고아라는 지칠대로 지쳐버린다. 급기야 부부싸움으로 이어져 “고아라”는 병원을 나가 버리고… 그런 한번만에게 다시 찾아온 아주할머니는 장난에 이어 이젠 대성통곡이다… 그리고 전하는 한마디 “우리 영감이 일어나지 않아… …”
과연 한번만은 이 황당하고 어려운(?) 사건들을 해결하고 아내 “고아라”와의 특별한 이벤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