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거목도 ‘새싹’에서 시작됩니다.

푸른새싹이 잘 자란 ‘거목’이 될 수 있도록 소중한 기회와 계기를 제공하여
‘프로젝트 새싹’은 좋은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본 프로젝트는 매년 진행될 연간프로젝트로,
예술인과 관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 하고자 합니다.

이번 ‘새싹2017’은 큰 거목을 꿈꾸는 신예작가 및 연출가들이 공연계에 첫발을 내디뎌 프로 무대데뷔와 실력 있는 창작자로 성장 할 수 있는 그 첫 번째 출발점 입니다.

연극<잊혀지는 것>

나무야~ 나무야!!!
후.. 이 밤에 대체 누구야...으잉?

눈처럼 차가운 비가 세차게 내리던 그날 밤

헤어진지 5년이나 지난 첫사랑이
알려준 적도 없는 우리 집에 나타났다..


연극<라스트메이트>

하나 둘 셋 하면 같이 먹는 거예요.
하나~ 둘~ 셋! 꿀꺽.

48시간 후...
멀쩡히 자리에서 일어난 두 사람

저기요.. 난 꼭 이틀 전에 죽었어야 했어요.
이제 어떻게 할거예요!? 네?
대답 좀 해 보라구요!


연극<페이퍼>

＂페이퍼다!!＂
하늘에서 하얀 페이퍼가 흩날린다

1983년 종로 경찰서 제 2조사실

＂장진구! 이 수첩이 증거야! 잡아땔 생각마!＂
＂네? 이건 그냥 제가 아는 여자에 대한 기록물.. 같은거예요＂
＂이 자식이? 거짓말 마! 그럼 어디 한번 설명해봐＂

＂그녀는 정말 아름다웠어요.
돌담 사이에 핀 노란 제비꽃 같았거든요..
처음 그녀를 만난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