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및 제작배경 : 극단 Eskape(이스케이프)는 획일화된 삶의 매트릭스에 빠져 있는 현대인들에게 삶 속의 시원한 탈출구와 같은 무대와 공연을 제공하는 극단입니다.
그런 극단 이스케이프의 창단공연으로 <앨리스의 캡슐커피>가 올라갑니다. 꼬장꼬장한 커피관을 지닌 닥터 도날드와 커피를 마실 수 없는 사랑스러운 바리스타 앨리스의 카페 운영기를 통해 많은 현대인들이 잠시나마 시원한 일탈감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작품의 특징 : 커피향기 – 공연장 가득 퍼지는 신선한 커피 향기! 관객 여러분께 매일 신선한 커피를 드립니다!
캐릭터 - 커피를 못마시는 바리스타와 싱글오리진만 고집하는 커피박사, 독이 든 커피를 주문하는 손님까지 앨리스의 캡슐커피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을 만나보세요!
신선도 보장 - 지금까지 이런 연극이 있었던가?! 갓볶은 원두만큼 신선도 100% 자랑하는 재기발랄한 연극!

줄거리

시골 간이역에 있는 드립커피 전문점을 운영하는 닥터 도날드는 확고한 커피관을 가진 현직 대학 교수이자 박사이다.
도날드는 교환교수로 1년 동안 미국에 나가게 되자, 앨리스를 고용하여 훈련시킨 후 떠난다.
사실 앨리스는 카페인에 내성이 없는 모태 커피취약자! 커피 맛을 볼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앨리스에게 그녀의 친구 니나는 캡슐커피 머신을 내미는데....
엉겁결에 캡슐커피를 팔게 된 닥터 도날드의 카페는 어느새 마을 사람들이 모두 편안히 쉬다 가는 마을의 사랑방이 되어간다.
그로부터 3개월 후, 회의가 있어 귀국한 닥터 도날드에게 그 동안 캡슐커피를 함께 팔았다는 사실이 들통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