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현재 세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현악 4중주인 타카치 콰르텟. 이들은 4명의 멤버가 가진 전혀 다른 음악적 개성을 하나로 통일시켜 매력적인 연주로 완성하는데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다. 1975년 헝가리에서 창단되어 현재 미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타카치콰르텟은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 녹음(Decca)으로 2006 BBC 뮤직매거진 최고 영예인 ‘올해의 음반상’ 및 두 번의 그라모폰상 등을 휩쓸고, 카네기홀, 퀸엘리자베스 홀 등 세계의 내로라 하는 공연장들에서 연주 시리즈를 펼치며 명실상부한 이 시대 최고의 현악 4중주단으로 그 명성을 확고히 다졌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서 연주할 바르토크 현악4중주는 타카치가 가장 친숙히 여기는 같은 헝가리 출신 작곡가의 곡이며, 그들의 가장 자신있는 레퍼토리이다. 1998년 녹음하고 그라모폰을 수상한 타카치의 음반은 제일 먼저 추천되는 바르토크 명연주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무대에는 하이든의 마지막 현악 4중주 Op.77 No.2과 타카치와 같은 헝가리 출신이자 타카치의 필수 레퍼토리중 하나인 바르토크의 현악4중주 No.4 Sz.91 그리고 슈만의 현악4중주 No.3 Op.41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