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김남중 비올라 리사이틀 활이 춤춘다 V ‘더불어, 쉼’
진중하면서도 고운 소리로 인생을 노래하는 악기, 비올라로 대중과 소통해온 김남중. 뉴욕 카네기홀, 베를린 필하모닉홀 독주회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최근 UN국제평화기여 예술가상(2016)을 수상한 그녀가 2년 만에 국내 리사이틀 무대를 갖는다. 비올리스트 김남중이 올여름 준비한 다섯 번째 ‘활이 춤춘다’ 시리즈는 ‘휴가’와 ‘쉼’을 이야기한다. 뜨겁게 달려온 인생의 여름날, 1부(Green)에서는 숲 속의 시원한 바람처럼 다가올 마누엘 폰세의 ‘작은 별’, 비외탕 비올라 소나타 Op. 36, 이후 2부(Blue)에서는 짙푸른 바다의 서정을 닮은 에네스쿠 비올라와 피아노를 위한 협주적 소품(Concert Piece)과 피아졸라 ‘망각’, ‘그랜드 탱고’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