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 세상을 움직이는 힘은 ‘희망’ 이다 ?마르틴 루터-

1. 진정한 진리와 정의는 무엇인가?
2. 현대인에게 선물하는 새로운 희망의 불씨!
3. 모두가 공감하는 대서사시 감동의 실화!
4.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돌아보는 루터의 개혁정신!

이 작품은 현대인에게 진정한 진리와 정의는 무엇이며 어떻게 그 가치를 지켜 나가야 하는지 깊이 있게 질문한다. 또한 진실을 마주했을 때 그 진실을 위해 올바른 행동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지 묻는다. 부당한 상황에 직면해 힘든 순간에도 수동적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에게 500년전, 마르틴 루터는 이렇게 전한다.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험한 세상 속에 살더라도 각자가 진정으로 소신을 갖고 끊임없이 움직여 나간다면 그 작은 희망의 불씨가 차곡차곡 쌓여 세상을 바꾸고 움직일 것이다.

줄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개혁의 서막이 시작된다.

16세기 초, 독일의 아우구스티누스. 로마 가톨릭의 위세가 여전히 드높던 시기. 최고 권력 자리인 마인츠 대주교 직책을 얻기 위해 푸거 가문으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빌린 고위관직 가문의 자제 알브레히트는 빌린 돈을 변제하고 자신의 힘을 유지하기 위해 성 베드로 성당 건축 비용을 마련 중이던 교황청과 결탁하여 면죄부 판매 사업을 확대시킨다. 기존의 면죄부는 속죄 행위를 통해 가벼운 죄를 면제해주는 관례였다면 알브레히트의 면죄부는 유가증권의 역할로 바뀌어 독일 전역에 시행되기 시작한다. 면죄부 판매가 점차로 교황청의 재정과 연관되더니 급기야는 그 효력이 연옥( 죄를 범한 사람이 불에 의한 고통을 받음으로써 그 죄가 씻어진다는 곳)의 면제까지 확대되기 시작하자, 부자들과 가난한 자들의 삶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면죄부 판매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지켜보던 신부 마르틴 루터는 면죄부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는다는 교회의 교리에 회를 느끼고 면죄부 판매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게 된다. 루터는 스승인 비난트 신부의 조언에 따라 절친한 동료 신부인 유스투스와 루터를 따르는 평범한 시민 부부인 데이브와 마틸다와 함께 비텐베르크로 떠나 개혁의 불씨를 찾기 시작한다. 그로부터 5년 후 비텐베르크. 여전히 면죄부의 판매는 활기를 띠고, 시민들은 삶의 희망을 잃고 살아가고 있다. 가뜩이나 가난에 시달리고 있던 독일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던 때, 아무것도 변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괴로워하던 루터는 “인간의 영혼은 어떻게 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는가” 에 대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게 된다. 구원의 방법이 면죄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있다고 확신한 루터는 성경을 읽다가 로마서를 읽게 되고 인간의 구원은 전적으로 신의 긍휼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면죄부나 선행에 의해서가 아닌 인간내면의 체험적 믿음으로만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이것은 면죄부만이 유일한 구원의 방법이라고 믿고 있던 사람들에겐 새로운 희망의 불씨였다. 이에 루터는 1517년 10월 면죄부판매의 부당성을 비난하는 『95개조』를 공표하고 거리의 시민들은 루터가 이단인가 혁명가인가 외친다. 95개조 반박문의 주된 내용은 성경이 교황이나 교회보다 우위에 있으며 구원은 회개와 신의 긍휼에 달린 문제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독일 전역에 파급되었고, 이 일로 면죄부판매에 차질이 생기게 되면서 루터와 교황청은 전면적인 싸움이 시작된다. 알브레히트는 자신의 사업에 방해가 되는 루터를 제거하기 위해 모든 힘을 쏟아 부으며 루터를 괴롭히며 라이프치히로 소환하며 일생일대의 격렬한 논쟁을 벌인다. 루터의 개혁이 독일 전역으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가자 당황한 알브레히트는 루터의 주장을 이단설로 내몰고 급기야 루터를 죽이기 위해 음모를 꾸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