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북미 최고의 피아노 콩쿠르인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12월 20일 첫 국내 리사이틀은 지난 6월 콩쿠르 우승 소식이 전해진 당일 전석 매진되며 많은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이에 오는 12월 15일(금)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을 이례적으로 추가하게 되었다.

이번 선우예권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기념 리사이틀은 그가 콩쿠르 우승 소식을 전해온 후 처음으로 열리는 한국에서의 독주회인 만큼 국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 당시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전곡 콩쿠르 리사이틀 라운드에서 연주한 곡들로 프로그래밍했으며, 콘서트홀과 IBK챔버홀이라는 다른 홀의 음향과 분위기를 연주자 본인이 직접 세심하게 고심해 양일 다른 프로그램으로 선곡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콘서트홀에서는 스케일이 큰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과 슈베르트 소나타를, 내밀한 표현이 유리한 IBK챔버홀에서는 하이든과 베토벤의 소나타를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