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About tick tick Boom

젊은이의 삶과 사랑, 그리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그린 감동적인 휴먼 뮤지컬
3인 다역의 재기발랄한 형식과 자유로운 무대, 생동감 넘치는 뮤지컬
젊은 예술가의 자화상, 그러나 사실은 바로 우리들의 이야기

<틱틱붐> 은 예술에 대한 열정 속에서 불꽃처럼 살다가 요절한 조나단라슨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담은 자전적 뮤지컬이다. 밤에는 작곡을 하고 낮에는 소호에서 웨이터로 일하며 브로드웨이를 향한 꿈을 키워나갔던 젊은 예술 지망생은 그 자신의 모습을 단 한 부분도 여과시키지 않고 작품 속에 그대로 투영하였다.
그러나 비록 한 예술가의 범상치 않은 삶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 삶의 모습은 바로 우리가겪고 있거나 겪어왔던 삶의 이야기와 다르지 않다. 평생을 같이 하고픈 여자친구와의 가치관에 따른 갈등, 자신이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에 대한 욕구와 집념, 경제적 피폐함에서 오는 이상과의 괴리감, 인생의 기로에 놓은 이제 갓 서른을 넘긴 젊은 청년의 희로애락은 나의 이야기, 내 친구의 이야기, 현대를 살아가는 바로 우리 모두의 모습인 것이다.

줄거리

존은 자신이 만든 뮤지컬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리고 싶은 꿈을 가진 가난한 예술가이다.
그러나 현실의 상황은 그를 계속 어렵고 고통스럽게 할 뿐이다.
서른 살을 목전에 두고 있는 지금 소호의 식당 웨이터로 생계를 꾸리며 꿈을 이어가는 존, 그러나 그의 여자친구인 수잔은 존과 함께 뉴욕을 떠나 소박한 가정을 꾸리길 바라고, 같은 꿈을 키웠던 친구 마이클은 예술가의 길을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하여 마케팅 전문가로 큰 성공을 한다.
마이클의 새로 산 자동차와 다운타운에 자리한 새아파트를 구경하고 난 존은 더욱 비참함을 느끼고 갈등하게 된다. 모든 것이 불안하기 만한 존은 더욱 작품의 완성에 집착한다. 곧 그의 작품 <슈퍼비아>는 워크샵에서 전문가에게 평가를 받게 될 것이며 또 원치 않았던 서른살의 생일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워크샵의 성공과 함께 서른 살 이후의 새로운 삶을 바라는 존은 그 긴장과 두려움으로 신경과민을 보이고, 시계바늘 ‘틱틱…(tick, tick…)’ 소리는 끊임없는 환청으로 그를 괴롭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