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어떻게 하면 연극을 통해 민중이 선행하는 흐름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한다.
어떻게 하면, 케케묵은 진영논리를 벗어난 개인의 주체적 시선을 회복할 수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다. 우리에게 주체적 시선이 생겨날 수 있다면 기득권자들, 기득권을 가지고자 하는 자들은 민중을 두려워하게 된다. 그리고 그 두려움을 기반으로 투명해질 수밖에 없게 된다.
 하여, 이것과 관련한 역사적, 철학적 고찰, 미학이나 형식적 고민을 계속하려 한다. 그것이 얼마나 실효성을 가지느냐와는 별개로 나름의 주관적 판단 안에서 성실히 연극을 해나가고자 한다. 이 작품은 집단주의보다 발전된 의미- 한국식 집단주의의 뿌리-유교사상이나 가족주의에 관한 생각을 보태고자 했고, 대안으로서의 성숙한 개인주의에 대해 논하고자 했다.

줄거리

15년 간 서로만을 바라봤던 메이와 에디.
에디는 밖으로 나돌지만 메이는 그런 에디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들 안에 말할 수 없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