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햇빛샤워>, <환도열차> 등으로 대한민국연극대상, 동아연극상 등 각종 연극상을 휩쓸며 그 이름에 무게를 더해가고 있는 작가이자 연출가 장우재. 테러로 아들을 잃은 한 미국인 아버지의 편지를 우연히 만난 후 실제 주인공의 흔적을 찾아 미국행을 감행한 열정과 사회를 향한 예리한 시선으로 <미국아버지>를 만들어냈다. 동시대 모순을 파헤치며 개인의 몰락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실화를 바탕으로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객석에 묵직한 파장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마침내 올 9월, 세 번의 무대를 거쳐 단단하게 세공된 <미국아버지>가 명동예술극장에서 완성된다.
누가 그들을 죽이는가!
한 때 잘 나갔지만 지금은 아들 집에 얹혀살며 술과 마약에 중독된 아버지. 번듯한 증권맨으로 살고 있지만 자본주의에 환멸을 느끼고 있는 아들. 이 평범한 부자의 일상이 충격적인 테러와 전쟁에 맞물려 요동치기 시작한다. 증오와 분노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는 초연부터 자리를 지켜온 대체불가 배우 윤상화를 만나 더욱 뜨겁고 강렬하게 심장을 파고든다. 지금 여기 이 땅의 아버지가 아닌 바다 건너의 미국 아버지를 통해 우리는 어떤 자화상을 보게 될까. 전쟁 같은 이 시대, 누가 그들을 그리고 우리를 죽이는지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누가 그들을 죽이는가!
한 때 잘 나갔지만 지금은 아들 집에 얹혀살며 술과 마약에 중독된 아버지. 번듯한 증권맨으로 살고 있지만 자본주의에 환멸을 느끼고 있는 아들. 이 평범한 부자의 일상이 충격적인 테러와 전쟁에 맞물려 요동치기 시작한다. 증오와 분노로 치달을 수밖에 없었던 아버지는 초연부터 자리를 지켜온 대체불가 배우 윤상화를 만나 더욱 뜨겁고 강렬하게 심장을 파고든다. 지금 여기 이 땅의 아버지가 아닌 바다 건너의 미국 아버지를 통해 우리는 어떤 자화상을 보게 될까. 전쟁 같은 이 시대, 누가 그들을 그리고 우리를 죽이는지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