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에어콘 없는 방>(원제: 유신호텔 503호)로 지난해 제6회 벽산희곡상을 수상한 극작가 고영범과, 2016년 제37회 서울연극제에서 연출상을 수상한 연출가 이성열. 같은 대학 연극반 동기이며 2007년 백수광부의 <오레스테스>(2007)에서 작가와 연출로 작업한 바 있는 두 사람은 이번 작품으로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에어콘 없는 방>은 한국희곡에서 보기 드문 ‘의식의 흐름’에 따른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열어 보인 흥미로운 작품으로 1906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한국, 상해, 미국에서 살았던 실존인물 ‘피터 현’에 대한 이야기이다.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아버지의 국립묘지 안장행사를 치루기 위해 해방 이후 30년 만에 한국을 찾은 피터 현의 혼란과 분열을 다룬다. 벽산희곡상 수상 당시 ‘공간과 시간, 인물, 그리고 주인공의 자의식을 통해 다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남과 북이라는 조국과 조국이 될 수 없는 미국을 배경으로 우리 현대사를 유랑하는 한 영혼을 슬프고 아름답게 그리고 있는 화려한 작품’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에어콘 없는 방>은 벽산문화재단에서 제작 지원을 받아, 2014년 남산예술센터와 <즐거운 복희>를 함께한 바 있는 극단 백수광부가 공동제작한다.
<에어콘 없는 방>은 한국희곡에서 보기 드문 ‘의식의 흐름’에 따른 새로운 서사의 가능성을 열어 보인 흥미로운 작품으로 1906년 하와이에서 태어나 한국, 상해, 미국에서 살았던 실존인물 ‘피터 현’에 대한 이야기이다. 독립유공자로 인정받은 아버지의 국립묘지 안장행사를 치루기 위해 해방 이후 30년 만에 한국을 찾은 피터 현의 혼란과 분열을 다룬다. 벽산희곡상 수상 당시 ‘공간과 시간, 인물, 그리고 주인공의 자의식을 통해 다면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며, 남과 북이라는 조국과 조국이 될 수 없는 미국을 배경으로 우리 현대사를 유랑하는 한 영혼을 슬프고 아름답게 그리고 있는 화려한 작품’ 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에어콘 없는 방>은 벽산문화재단에서 제작 지원을 받아, 2014년 남산예술센터와 <즐거운 복희>를 함께한 바 있는 극단 백수광부가 공동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