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라이어 제작진이 선택한 단 하나의 작품
최다 관객, 부동의 예매율 1위 10년째 롱런 중! 대학로 대표 공연 국민연극 ‘라이어’. 샘터파랑새극장 앞에 길게 늘어선 라이어 관객의 줄은 대학로의 상징이던 시절이 있었다. 작은 극장 안을 가득 채웠던 많은 관객들의 열기. 그 에너지 가득한 극장을 꿈꾸며! 2004년 ‘라이어1,2,3탄’의 완성이후, 5년 만에 찾아낸 단 하나의 가능성! 단 하나의 로맨틱 코미디 “러빙유”를 선보인다. 1970년 영국 팔라스 극장에서 작가인 레이쿠니가 직접 연출, 출연하여 초연. 1973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재공연 하였던 "Why not Stay For Breakfast?" 가 30년이 훌쩍 넘은 2008년 우리나라에서 “러빙유”로 다시 태어난다. 영국에서의 공연 당시 “넘치는 웃음 그 안에 고이는 눈물 한 방울”의 delightful comedy라는 평가를 받았던 이번 작품은 “한번 더 놀라운 사랑이야기”로 우리 머릿속을 새롭게 해줄 것이다. 작가 ‘레이쿠니’, 연출 ‘이현규’, ‘파파프로덕션’의 제작진을 다시 모이게 한 “러빙유”의 매력이 10년 전 “라이어”의 에너지만큼 대학로를 흔들지 기대해본다.


스캔들을 닮은 로맨스. 눈물을 담은 코미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로맨스이기 위한 필요충분조건 ‘선남선녀’ 로맨틱 코미디를 자청하고 나선 연극 ‘러빙유’에도 남과 여가 있다. 하지만 전혀 ‘선남’스럽지도, ‘선녀’스럽지도 않다. 너무나 스캔들스러운 남자와 여자의 만남, 로맨틱 해질 수 있을까? 마흔이 넘은 이혼남 공무원 ‘조지’. 오래된 아파트에 혼자 산다. 그의 아파트 윗층에 ‘루이스’. 20살 만삭의 여자. 이 두 사람, 불륜? 어린애를 임신시킨 나쁜 남자? 동거? ...사랑? 무수한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이 두 사람의 세상 어느 커플들보다 로맨틱한 사랑이 시작된다.

그 흔해빠진 사랑, 하고 싶어.
흔하디 흔한 “로맨틱 코미디” ‘사랑’이라고 하면 단번에 2만5천가지의 단상을 쏟아낼 수 있을 것처럼, 세상은 사랑으로 가득 차있는 듯 하다. 광고, 잡지, 드라마, 영화를 가득 메운 사랑. 그 흔해빠진 사랑. “러빙유”는 그 흔해 빠진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절대 흔하지 않은 상황의 두 남녀의 흔해빠진 사랑, 로맨스. 그들의 사랑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그들에게 사랑은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진다.

줄거리

임신을 하게 된 루이스는 자신을 돌보지 않던 부모를 떠나 아는 사람 하나 없는 런던에 온다. 런던에 온 첫날, 공원에서 데이비를 만나게 되고 데이비의 아파트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면서 아래층에 사는 조지를 알게 된다. 항상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같은 시간에 퇴근하는 조지를 데이비와 그 친구들은 ‘시계부랄’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루이스는 데이비와 크게 싸운 어느 날 저녁 조지의 아파트로 들어와 버린다. 루이스는 조지가 이혼남이라는 것, 공무원이라는 것, 18년 동안 일했지만 아직 대리라는 것, 아내가 조지를 떠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조지는 루이스가 고향을 떠나 혼자고, 위에 사는 데이비와 싸웠고, 갈 곳이 없다는 걸 알게 된다.
조지는 루이스를 자신의 아파트에 있게 한다. 차라리 자기가 나가겠다고. 만삭인 어린 여자애를 밖에 내 놓을 수 없으니. 루이스는 나가려고 한다. 남에 집에 있을 이유가 없으니까. 그렇게 실랑이 하는 사이. 루이스에게 진통이 오고, 조지는 병원에 전화를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둘은 서로를 꼭 붙들고 ‘왕이 나셨도다~’를 합창한다. 결국 조지는 루이스의 아이를 받고, 둘은 함께 생활만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