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개월마다 유명인에게 재즈곡을 가르쳐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으로 재즈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는 공연 [윤희정&Friends]의 2009년 시즌 세번째 공연이 7월 21~22일 양일간 열린다.
다소 어려운 음악으로 여겨질 수 있는 재즈를 배우, 개그맨 등의 연예인을 통해 전파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 공연은 김미화, 박경림, 백승주, 윤복희 등 그동안 출연했던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재즈를 친근하게 소개시켜서 재즈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을 바꿔 놓고 있다. 이들의 활약과 함께 재즈싱어 윤희정의 입담과 가슴을 적시는 노래로 입소문을 통한 매니아가 생겨나 매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 그 예이다.

This is Korean Jazz!
반세기에 이른 한국 재즈계의 대부 이판근이 선보이고 있는 창작곡은 한국의 재즈 토양을 더욱 기름지게 할 의미있는 작업이다. ‘분꽃’, '천의 바람이 되어', '소월길', '은행나무 사랑’, ‘당신은 나의 누구세요’, ‘들국화’, ‘쓰나미사랑’ 등 많은 Korean Jazz가 이 무대에서 발표되었고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 주었다. 특히 이 공연에서 처음 발표하는 창작곡 'YHJ Rhapsody'는 윤희정의 인생사를 그린 노랫말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3년부터 시작한 한국 대중가요를 재즈 편곡화하는 작업은 장안에 화제를 일으키며, 이 공연의 인기 코너로 자리잡았고, 81회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아줌마코너'는 일본인 이요베 세츠코(Iyobe Setsuko)씨를 등장시켜 한일문화교류의 가능성을 제시하며 더욱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I am a Jazz Singer!
숨은 매니아를 찾아내는 재즈 전도사로 불리는 윤희정은 매 공연마다 각계 유명 인사를 선정, 1~2개월간 맹훈련을 시킨다. 처음에는 재즈를 어렵게 여기던 사람들도 훈련 뒤에는 멋드러지게 재즈를 불러낸다. 220여 명에 이르는 이 재즈 매니아들이야말로‘윤희정&Friends’를 든든하게 받치는 버팀목이다.


7월의 Friends는 탤런트 이유리, 서울지방검찰청 김규헌 검사
드라마 '학교4'로 데뷔한 이유리는 김수현 작가의 '사랑과 야망', '엄마가 뿔났다' 등에서 포근하고 지혜로운 이미지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사랑해 울지마'를 마치고 영화'김복남살인사건의 전말'을 준비하고 있다. 대중적인 인기를 쫓기보다 좋은 연기자가 되는 것이 꿈인 그녀. 공연 준비로 재즈를 배우면서 행복한 꿈을 꾸고 있다. 어려서부터 바이올린을 켜고 연극 공부하고 색소폰도 분 풍부한 감성과 열정 덕에 주위에서 붙여준 별명이 '아트 검사'. 김규헌 검사는 불기독립한 강렬한 카리스마의 서울지검 강력부장으로 세간에 각인되어 있지만, 독일과 일본 유학으로 심화시킨 문화 및 역사의식과 탁월한 어학적 감각에서 어느덧 인간적이고도 째지(Jazzy)스러운 따뜻함이 배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