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소중한 말들을 해버린 순간, 사라져 버릴까봐 무서운 거야.
말들이 가 닿지도 못하고 어디로 가 버릴까봐 꼭꼭 속에만 갖고 있는거야.
말들은 반복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자아내기에 서로가 들었던 말의 진짜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왜곡된 건 아닌지 정말로 정해지는 것인지에 대해 생기는 의문들, 이러한 말들의 끊임없는 반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두 남녀의 이야기를 빌어 말하는 작품이다. 2016 서로 낭독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을 바탕으로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미인-거기 있던 말들>. ‘반복되는 말’들이 자아내는 감각을 시각적/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다채롭게 풀어내며 인물의 압축된 섬세한 감정들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말들이 가 닿지도 못하고 어디로 가 버릴까봐 꼭꼭 속에만 갖고 있는거야.
말들은 반복되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의미를 자아내기에 서로가 들었던 말의 진짜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왜곡된 건 아닌지 정말로 정해지는 것인지에 대해 생기는 의문들, 이러한 말들의 끊임없는 반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완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두 남녀의 이야기를 빌어 말하는 작품이다. 2016 서로 낭독회를 통해 선보인 작품을 바탕으로 2017년 새롭게 선보이는 <미인-거기 있던 말들>. ‘반복되는 말’들이 자아내는 감각을 시각적/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다채롭게 풀어내며 인물의 압축된 섬세한 감정들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한다.
줄거리
주인공 남과 여는 여자의 집 앞에서 각각의 이유로 세 번의 이별을 경험한다. 군대, 유학, 등등 헤어짐이 반복되며, 남녀는 이별과 시간의 흘러감 앞에서 이별을 부정하거나 예전의 좋았던 기억을 곱씹는 등 발버둥치지만 그들이 하는 말과 행동은 항상 제자리를 맴돌 뿐이다.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세 번째 이별을 마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