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09, <오월엔 결혼할꺼야> 시즌 2는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2007년 젊은연극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학로로 진출, 대학로 디아더 씨어터와 알과 핵 소극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2009년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재공연, 연일 만원사례로 인기몰이를 했던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2009, 시즌 2’에서 새로운 배우, 새로운 연출, 새로운 컨셉트로 관객과 또다시 재회한다.
- 2009, <오월엔 결혼할꺼야> 시즌 1은 손예진, 김명민 주연의 영화 <무방비도시>의 이상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009, <오월엔 결혼할꺼야> 시즌 2 공연은 현재 국민대학교 연극과 초빙교수이자 액팅 코치로도 크게 활약하고 있는 김선애 연출이 키를 잡아 세 여자의 캐릭터를 더 깊이 있게, 더 실감나게 끌어냈다.
- 10년 동안 함께 부은 적금을 제일 먼저 결혼하는 친구에게 몰아주기로 한 스물아홉 세 여자.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이란 적지 않은 돈을 앞에 두고 좌충우돌 사투가 벌어진다. 톡톡 튀는 대사와 재치 있는 상황대처를 통해 스물아홉 여자들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우정에 대한 솔직담백한 심리를 읽을 수 있는 유쾌한 연극.
- 현재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원 소스 멀티 유즈로 뮤지컬<웨딩펀드>가 오픈 예정이고, 영화로도 제작이 진행 중이다.
세 친구가 함께 10년 모은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은 과연 누구에게???
작품 특징
2,30대 여성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결혼에 대한 로망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연극!!
맛깔스런 대사, 재치 있는 상황대처, 그녀들만의 독특한 수다법에 관객 누구나 빠져든다!!!
- 절친의 얘기를 듣는 듯,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연극
결혼에 대한 고민과 기대 그리고 조급함이 어느 나이보다 절실한 29살.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김효진 작가가 딱 그 나이 때 쓴 작품이어서 그 또래 여성의 결혼, 사랑, 우정에 대한 로망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따라서 2007년, 두 번의 대학로 공연은 물론 수원, 구미 등 모든 공연에 2,30대 여성관객은 물론 2,30대 몰려들어 크게 환호를 받았다. 크고, 화려하고, 웅장한 사건은 없지만 20대 후반 또래에서 흔히 일어나는 작지만 생생한 일상을 보여주는 이 작품에 관객들이 주는 점수는 매우 후한 편. 대부분의 관객은 자신의 이야기, 혹은 친구의 이야기 같다며 경쾌한 그녀들의 수다에 신나게 웃고 손뼉치고,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공연장을 빠져나갔다.
- ‘그놈’들에 대한 따끔한 비판에 통쾌함이 느껴지는 작품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결혼 적령기를 앞둔 29살의 세 명의 친구들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또 한편으론 그들이 만나왔던 남자들을 따끔하게 꼬집어 비판하고 있다. ‘남자들이란, 10대 때는 엄마한테 기대고, 20대 때는 애인한테 기대고, 결혼하면 부인한테 기대기만 하는 족속들이야’ 와 같이 직접적이지만 애교 있는 남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다. 연애를 하면서도 결혼 얘기 앞에서는 남자들은 “돈 없어!”라고 일축한다. 사회적인 성공과 달콤한 연애에만 관심이 있는 그들!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남성들에 대한 뒷 담화는 보는 여성 관객들한테는 통쾌함을, 남성관객에게는 자기 자신을 한번쯤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 여성들만의 내밀한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짜릿함이 느껴지는 연극
여자 세 명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데, 여자 세 명이 모여 사는 방은 어떤 모습이며,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까?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여자들의 방 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세 여자의 다양한 남성관, 결혼관, 연애관까지 29살 여성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생각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관객들은 어느새 하나둘씩 알게 될 것이다. 20대 끄트머리에 서 있는 여자들이 갖는 여러 생각과 고민들을........
작품 설명
남자는 없어도 오월엔 결혼할꺼야!!!
스물아홉은 결혼에 대한 자기만의 환상과 꿈을 접기에는 너무 아까운 나이다. 그렇다고 마냥 꿈속을 헤매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적당히 현실감각을 지닌 나이이기도 하다. 떠밀려 시집가기는 억울하지만 콧대 세우며 킹카를 찾기에는 왠지 캥기는, 스물아홉의 딜레마는 여기서 시작된다.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그 딜레마를 유 발랄하게 풀어가는 세 여자 친구의 이야기이다. 물론 그 풀이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키(kye)가 되는 것은 ‘사랑’. 푸릇푸릇 싱싱했던, 하지만 무모하리만큼 열정적이었던 까닭에 상처와 아픔 또한 그만큼 깊게 각인되는 20대의 순수한 사랑. 스물아홉의 세연, 정은, 지희는 세상과 승산 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서로 친한 만큼 더 많이 부딪치면서도 그 시린 사랑의 기억을 가슴 한 켠에 오롯이 간직한 채 각자의 현실 속으로 차분히 걸어 들어간다. “제일 먼저 결혼한 사람에게 적금을 몰아주자.”며 고교 졸업 후 10년 동안 적금을 부어온 세연, 정은, 지희. 그런데 어느 날, 지희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세연과 정은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하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안다고 자부한 친구로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10년 동안 모아온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이란 적지 않은 돈이 한 순간 날아 가버린다는 생각에 슬슬 배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쿨하게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고 적금 삼천팔백오십만원을 축의금으로 내 놓을 것인가? 아니면 ‘결혼은 인륜지대사니 신중해야 한다’는 일반론을 앞세워 이 결혼을 어떻게든 막을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지희보다 먼저 결혼해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을 자신이 차지할 것인가? 세연, 정은, 지희가 청춘의 투명한 연둣빛 사랑을 곱게 접어두고 투쟁 같은 사랑, 이전투구의 결혼전선에 뛰어드는 계기는 이처럼 의외로 단순하다. 하지만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좌충우돌 몇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셋 모두 꿈이나 환상이 아닌 삶에 밀착된, 성숙한 사랑의 밑그림을 그려가게 된다. 더불어 서로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껴안아 주는 진한 우정을 경험하게 된다. 작가 김효진이 스물아홉에, 자신의 얘기를 토로하듯 써내려 갔기 때문일까? <오월엔~>의 대사에는 현실 속 그 나이 또래의 생생한 언어감각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극중의 매 상황마다 그녀들만의 톡톡 튀는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 새 관객들도 그 사이에 끼어 수다를 떨고 싶어질 지경이다. 또한 고교 동창생 세 여성의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우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 밑바닥을 흐르는 어쩔 수 없는 경쟁심 등 섬세한 여성심리가 작품 곳곳에 현실감 있게 잘 표현되어 있다. 무대에서는 코믹한 상황의 연속, 객석에서는 폭발하는 웃음의 행진. 그러면서도 관람 후에는 “현재의 사랑을 더 잘 보듬어야지.”, “지나간 사랑과 이제는 웃으며 안녕할 수 있겠구나.” 마음 훈훈하게 만드는 작품. 또한 저물어 가는 청춘들의 허허로움을 함께 공유하며 마음 달랠 수 있는 작품, 그것이 바로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이다.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2007년 젊은연극제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대학로로 진출, 대학로 디아더 씨어터와 알과 핵 소극장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작품이다. 2009년 대학로 나온씨어터에서 재공연, 연일 만원사례로 인기몰이를 했던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2009, 시즌 2’에서 새로운 배우, 새로운 연출, 새로운 컨셉트로 관객과 또다시 재회한다.
- 2009, <오월엔 결혼할꺼야> 시즌 1은 손예진, 김명민 주연의 영화 <무방비도시>의 이상기 감독이 연출을 맡아 관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2009, <오월엔 결혼할꺼야> 시즌 2 공연은 현재 국민대학교 연극과 초빙교수이자 액팅 코치로도 크게 활약하고 있는 김선애 연출이 키를 잡아 세 여자의 캐릭터를 더 깊이 있게, 더 실감나게 끌어냈다.
- 10년 동안 함께 부은 적금을 제일 먼저 결혼하는 친구에게 몰아주기로 한 스물아홉 세 여자.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이란 적지 않은 돈을 앞에 두고 좌충우돌 사투가 벌어진다. 톡톡 튀는 대사와 재치 있는 상황대처를 통해 스물아홉 여자들의 사랑과 결혼, 그리고 우정에 대한 솔직담백한 심리를 읽을 수 있는 유쾌한 연극.
- 현재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원 소스 멀티 유즈로 뮤지컬<웨딩펀드>가 오픈 예정이고, 영화로도 제작이 진행 중이다.
세 친구가 함께 10년 모은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은 과연 누구에게???
작품 특징
2,30대 여성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결혼에 대한 로망이 생생하게 살아있는 연극!!
맛깔스런 대사, 재치 있는 상황대처, 그녀들만의 독특한 수다법에 관객 누구나 빠져든다!!!
- 절친의 얘기를 듣는 듯,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연극
결혼에 대한 고민과 기대 그리고 조급함이 어느 나이보다 절실한 29살.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김효진 작가가 딱 그 나이 때 쓴 작품이어서 그 또래 여성의 결혼, 사랑, 우정에 대한 로망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따라서 2007년, 두 번의 대학로 공연은 물론 수원, 구미 등 모든 공연에 2,30대 여성관객은 물론 2,30대 몰려들어 크게 환호를 받았다. 크고, 화려하고, 웅장한 사건은 없지만 20대 후반 또래에서 흔히 일어나는 작지만 생생한 일상을 보여주는 이 작품에 관객들이 주는 점수는 매우 후한 편. 대부분의 관객은 자신의 이야기, 혹은 친구의 이야기 같다며 경쾌한 그녀들의 수다에 신나게 웃고 손뼉치고, 어느새 고개를 끄덕이며 공연장을 빠져나갔다.
- ‘그놈’들에 대한 따끔한 비판에 통쾌함이 느껴지는 작품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결혼 적령기를 앞둔 29살의 세 명의 친구들이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지만, 또 한편으론 그들이 만나왔던 남자들을 따끔하게 꼬집어 비판하고 있다. ‘남자들이란, 10대 때는 엄마한테 기대고, 20대 때는 애인한테 기대고, 결혼하면 부인한테 기대기만 하는 족속들이야’ 와 같이 직접적이지만 애교 있는 남성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다. 연애를 하면서도 결혼 얘기 앞에서는 남자들은 “돈 없어!”라고 일축한다. 사회적인 성공과 달콤한 연애에만 관심이 있는 그들!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남성들에 대한 뒷 담화는 보는 여성 관객들한테는 통쾌함을, 남성관객에게는 자기 자신을 한번쯤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 여성들만의 내밀한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짜릿함이 느껴지는 연극
여자 세 명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는데, 여자 세 명이 모여 사는 방은 어떤 모습이며, 과연 어떻게 살고 있을까?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여자들의 방 을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보여주면서 세 여자의 다양한 남성관, 결혼관, 연애관까지 29살 여성들이 생각하는 보편적인 생각들을 낱낱이 파헤친다. 관객들은 어느새 하나둘씩 알게 될 것이다. 20대 끄트머리에 서 있는 여자들이 갖는 여러 생각과 고민들을........
작품 설명
남자는 없어도 오월엔 결혼할꺼야!!!
스물아홉은 결혼에 대한 자기만의 환상과 꿈을 접기에는 너무 아까운 나이다. 그렇다고 마냥 꿈속을 헤매기에는 뭔가 석연치 않은, 적당히 현실감각을 지닌 나이이기도 하다. 떠밀려 시집가기는 억울하지만 콧대 세우며 킹카를 찾기에는 왠지 캥기는, 스물아홉의 딜레마는 여기서 시작된다. <오월엔 결혼할꺼야>는 그 딜레마를 유 발랄하게 풀어가는 세 여자 친구의 이야기이다. 물론 그 풀이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키(kye)가 되는 것은 ‘사랑’. 푸릇푸릇 싱싱했던, 하지만 무모하리만큼 열정적이었던 까닭에 상처와 아픔 또한 그만큼 깊게 각인되는 20대의 순수한 사랑. 스물아홉의 세연, 정은, 지희는 세상과 승산 없는 싸움을 계속하고, 서로 친한 만큼 더 많이 부딪치면서도 그 시린 사랑의 기억을 가슴 한 켠에 오롯이 간직한 채 각자의 현실 속으로 차분히 걸어 들어간다. “제일 먼저 결혼한 사람에게 적금을 몰아주자.”며 고교 졸업 후 10년 동안 적금을 부어온 세연, 정은, 지희. 그런데 어느 날, 지희의 갑작스런 결혼 발표에 세연과 정은은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난감하다.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안다고 자부한 친구로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 10년 동안 모아온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이란 적지 않은 돈이 한 순간 날아 가버린다는 생각에 슬슬 배가 아파오기 시작한다.
어떻게 할 것인가? 쿨하게 친구의 결혼을 축하하고 적금 삼천팔백오십만원을 축의금으로 내 놓을 것인가? 아니면 ‘결혼은 인륜지대사니 신중해야 한다’는 일반론을 앞세워 이 결혼을 어떻게든 막을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지희보다 먼저 결혼해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을 자신이 차지할 것인가? 세연, 정은, 지희가 청춘의 투명한 연둣빛 사랑을 곱게 접어두고 투쟁 같은 사랑, 이전투구의 결혼전선에 뛰어드는 계기는 이처럼 의외로 단순하다. 하지만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좌충우돌 몇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셋 모두 꿈이나 환상이 아닌 삶에 밀착된, 성숙한 사랑의 밑그림을 그려가게 된다. 더불어 서로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껴안아 주는 진한 우정을 경험하게 된다. 작가 김효진이 스물아홉에, 자신의 얘기를 토로하듯 써내려 갔기 때문일까? <오월엔~>의 대사에는 현실 속 그 나이 또래의 생생한 언어감각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극중의 매 상황마다 그녀들만의 톡톡 튀는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어느 새 관객들도 그 사이에 끼어 수다를 떨고 싶어질 지경이다. 또한 고교 동창생 세 여성의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우정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 밑바닥을 흐르는 어쩔 수 없는 경쟁심 등 섬세한 여성심리가 작품 곳곳에 현실감 있게 잘 표현되어 있다. 무대에서는 코믹한 상황의 연속, 객석에서는 폭발하는 웃음의 행진. 그러면서도 관람 후에는 “현재의 사랑을 더 잘 보듬어야지.”, “지나간 사랑과 이제는 웃으며 안녕할 수 있겠구나.” 마음 훈훈하게 만드는 작품. 또한 저물어 가는 청춘들의 허허로움을 함께 공유하며 마음 달랠 수 있는 작품, 그것이 바로 연극 <오월엔 결혼할꺼야>이다.
줄거리
“너, 오월에 결혼할 시간 있니..??”
까딱하면 올드미스가 되버릴 수도 있는, 위기의 스물아홉. 어느 햇살 따사로운 봄날, 느닷없는 절친의 결혼소식을 듣는다면? 더구나 나보다 쪼금은 덜 나가는 친구가, 꽤나 괜찮은 킹카와 결혼을 한다면? 거기다 세 친구가 10년 동안 함께 부은 적금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을 제일 먼저 결혼한 그 친구의 축의금으로 홀라당 주어버려야 할 상황이라면?
“나, 남자 없어도 결혼할꺼야.”
고교 졸업과 동시에 함께 결혼적금을 들기 시작한 세연, 정은, 지희. “제일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축의금으로 몰아 준다.”는 약속!!!! 10년이 지난 스물아홉의 나이! 누구 하나 결혼할 기미는 안 보이던 어느날, 느닷없이 지희가 결혼을 선언한다. 선본 지 1주일 만에 결혼 날을 잡았다니 기가 막힐 노릇. 적당히 놀고먹으며 한세월을 보낸 지희가 결혼의 첫 테이프를 끊다니, 그것도 잘나가는 킹카와... 더구나, 그동안 모은 돈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을 홀라당 얄미운 지희에게 빼앗기게 생겼다. 워째 이런 일이!!!! 세연과 정은은 대책회의에 들어가고, 결국 둘 중 누구라도 지희보다 빨리 결혼해 버리자는 결론에 도달하는데...
까딱하면 올드미스가 되버릴 수도 있는, 위기의 스물아홉. 어느 햇살 따사로운 봄날, 느닷없는 절친의 결혼소식을 듣는다면? 더구나 나보다 쪼금은 덜 나가는 친구가, 꽤나 괜찮은 킹카와 결혼을 한다면? 거기다 세 친구가 10년 동안 함께 부은 적금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을 제일 먼저 결혼한 그 친구의 축의금으로 홀라당 주어버려야 할 상황이라면?
“나, 남자 없어도 결혼할꺼야.”
고교 졸업과 동시에 함께 결혼적금을 들기 시작한 세연, 정은, 지희. “제일 먼저 결혼하는 사람에게 축의금으로 몰아 준다.”는 약속!!!! 10년이 지난 스물아홉의 나이! 누구 하나 결혼할 기미는 안 보이던 어느날, 느닷없이 지희가 결혼을 선언한다. 선본 지 1주일 만에 결혼 날을 잡았다니 기가 막힐 노릇. 적당히 놀고먹으며 한세월을 보낸 지희가 결혼의 첫 테이프를 끊다니, 그것도 잘나가는 킹카와... 더구나, 그동안 모은 돈 삼천팔백이십오만원을 홀라당 얄미운 지희에게 빼앗기게 생겼다. 워째 이런 일이!!!! 세연과 정은은 대책회의에 들어가고, 결국 둘 중 누구라도 지희보다 빨리 결혼해 버리자는 결론에 도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