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여직공>은 1931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16회에 걸쳐 ‘조선일보’에 연재된 유진오의 소설이다. 소설의 무대화 작업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는 양손프로젝트는 이번 <여직공>에서 그동안 축적해온 연출문법과 연기술을 활용하는 동시에 배우의 신체성을 보다 강화하여 역동적인 무대를 만들어낸다. 배우들은 등장인물과 서술자를 유려하게 넘나들며 인물의 심리를 밀도 있게 구현하면서 빈 무대를 채워 나간다.

줄거리

일제 강점기 일본인 공장감독이 관리하는 제사공장에서 일하는 조선의 여직공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