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폭소춘향전’은 현대극과 고전극의 퓨전 마당놀이 형식을 갖춘다. 우리의 고전 ‘춘향전’에 전통음악인 농악, 타령들과 현대음악(트로트, 대중가요), 신명과 흥을 곁들인 경기소리와 풍물 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뮤지컬을 접목 시켜 퓨전뮤지컬 ‘폭소춘향전’을 완성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춘향전을 바탕으로 한 고전이지만 현대사회의 풍자와 해학이 들어있으며 구어와 현대어의 자연스러운 조합을 통해 고전극인 춘향전을 재미있게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몽룡이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고 소리꾼이 트로트를 부르며 기생이 현대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등의 퓨전성을 높이고 있으며, 또한 관객과 같이 호흡하는 공연으로 배우와 관객이 대사를 주고받기도 하면서 함께하는 공연 분위기를 이끌어 내어 웃음을 선사하는데 기여, 사물놀이패도 관람석에서 등장하고 장구쇼, 마술쇼 등 각종퍼포먼스가 가미된 친근한 놀이마당으로 소통과 화합을 극대화 하여 작품의 재미를 더해준다. 전통 고전의 내용에 충실한 무대를 되살리어 춘향전이 우리에게 남겨 준 희노애락과 권선징악을 관객들에게도 주고자 한다.
줄거리
전라도 남원에 사는 퇴기 월매는 성참판과의 사이에서 춘향이라는 아름다운 딸을 낳았다.
어느 봄날,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은 방자와 광한루에서 멀리 아름다운 처녀가 그네를 뛰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처녀가 바로 춘향이다. 한눈에 춘향에 반해버린 몽룡은 방자를 통해 춘향에게 오늘밤에 집에 찾아가겠노라는 말을 전하게 한다. 그리고 밤이 되자 방자를 앞세워 춘향의 집을 찾아가서 월매에게 자신의 춘향에 대한 열렬한 사모의 정을 말하고, 그날 밤으로 춘향과 백년해로의 굳은 약속을 하고, 날마다 춘향을 찾아 사랑을 속삭였다. 얼마 후 몽룡은 부친이 한양으로 가게 됨에 따라 상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에 그는 춘향을 찾아가 후일을 기약하고 작별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춘향은 애인을 한양으로 보내고 날마다 자기를 부르는 반가운 소식이 오기를 고대하며 살아간다.
이 때 새 부사로 변학도가 부임하게 된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정사는 돌보지 않고 관에 등록된 기생들을 하나하나 확인부터 하였다. 기생들을 다 살펴보아도 눈에 찬 기생을 찾지 못하는데, 남원에서 미모가 빼어나다고 소문난 춘향이를 데려오도록 한다. 호색가인 변사또는 춘향을 보고 수청을 강요하지만 춘향은 죽음을 각오하고 이를 거절한다. 이에 크게 노한 변사또는 춘향을 고문하고 옥에 가두게 하고, 다가오는 자신의 생일 잔치에서 마지막까지 자신의 명을 듣지 않으면 처형하기로 한다. 한편, 몽룡은 장원급제하고, 암행어사가 되어 춘향을 만나고 싶어서 남원으로 곧바로 내려왔다. 그는 춘향의 처지를 알게 되고, 자신의 신분을 가리기 위해 거지 복장을 한 몽룡은 먼저 춘향의 집에 들려 월매를 만나보고 옥에 갇힌 춘향을 만난다. 드디어 변 사또의생일날. 여러 고을의 벼슬아치들과 양반들이 다 모이고 성대한 잔치를 벌이면서 춘향을 데려다 마지막으로 수청을 강요한다. 바로 그 순간 암행어사 출도를 외치며 이몽룡이 나타난다. 순식간에 잔치마당은 아수라장이 되고, 몽룡은 변 사또를 파직 시키고 춘향과 감격적으로 다시 만나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한바탕 신명난 풍악과 함께 막이 내린다.
어느 봄날, 남원부사의 아들 이몽룡은 방자와 광한루에서 멀리 아름다운 처녀가 그네를 뛰고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 처녀가 바로 춘향이다. 한눈에 춘향에 반해버린 몽룡은 방자를 통해 춘향에게 오늘밤에 집에 찾아가겠노라는 말을 전하게 한다. 그리고 밤이 되자 방자를 앞세워 춘향의 집을 찾아가서 월매에게 자신의 춘향에 대한 열렬한 사모의 정을 말하고, 그날 밤으로 춘향과 백년해로의 굳은 약속을 하고, 날마다 춘향을 찾아 사랑을 속삭였다. 얼마 후 몽룡은 부친이 한양으로 가게 됨에 따라 상경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이에 그는 춘향을 찾아가 후일을 기약하고 작별의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춘향은 애인을 한양으로 보내고 날마다 자기를 부르는 반가운 소식이 오기를 고대하며 살아간다.
이 때 새 부사로 변학도가 부임하게 된다. 그는 부임하자마자 정사는 돌보지 않고 관에 등록된 기생들을 하나하나 확인부터 하였다. 기생들을 다 살펴보아도 눈에 찬 기생을 찾지 못하는데, 남원에서 미모가 빼어나다고 소문난 춘향이를 데려오도록 한다. 호색가인 변사또는 춘향을 보고 수청을 강요하지만 춘향은 죽음을 각오하고 이를 거절한다. 이에 크게 노한 변사또는 춘향을 고문하고 옥에 가두게 하고, 다가오는 자신의 생일 잔치에서 마지막까지 자신의 명을 듣지 않으면 처형하기로 한다. 한편, 몽룡은 장원급제하고, 암행어사가 되어 춘향을 만나고 싶어서 남원으로 곧바로 내려왔다. 그는 춘향의 처지를 알게 되고, 자신의 신분을 가리기 위해 거지 복장을 한 몽룡은 먼저 춘향의 집에 들려 월매를 만나보고 옥에 갇힌 춘향을 만난다. 드디어 변 사또의생일날. 여러 고을의 벼슬아치들과 양반들이 다 모이고 성대한 잔치를 벌이면서 춘향을 데려다 마지막으로 수청을 강요한다. 바로 그 순간 암행어사 출도를 외치며 이몽룡이 나타난다. 순식간에 잔치마당은 아수라장이 되고, 몽룡은 변 사또를 파직 시키고 춘향과 감격적으로 다시 만나 모두가 행복한 웃음을 지으며 한바탕 신명난 풍악과 함께 막이 내린다.
캐릭터
성춘향 | 신분은 천민인 관기(官妓)와 양반 사이에서 태어난 양반의 서녀. 매우 당차고 강직한 여인상이다. 관능적인 면과 도덕적인 면, 연약한 순종성과 의지적 저항성 등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니며 정절형, 현모 양처형으로 의지가 굳다.
이몽룡 | 미숙하고 철없는 책방 도령으로 염치와 지각이 없고 욕망에 급급하며 방자보다 못한 인물로 나타나지만, 오리정의 이별 이후 끈기가 있고 의지적이며 집념이 강한 전형적인 양반의 모습을 지녀 늠름하고 여유가 있으며 의리를 중히 여긴다. 다소 능청스러운 면도 있다.
월매 | 수다스럽고 주관이 없으나 모성애가 강하고 현실적인 인물. 춘향과 대조적인 인물로 설정하여 춘향의 성격을 선명히 부각시켜 주는 구실도 한다.
방자 | 쾌활하고 악의가 없으며 충직하나 한편으로 양반의 약점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 봉산 탈춤에서 양반(샌님)을 공격하는 말뚝이 등과 같은 유형의 인물이다.
향단 | 주인에 대한 정성과 의리, 사리분별력이 있고 다정다감하며 충직한 몸종이다.
변학도 | 권력자로, 풍류가 있으나 성질이 괴팍하고 급하며 고집이 세고 광기가 있는 인물이다. 극악무도한 인물이라기보다 어리석은 인물이고 철저한 증오의 대상이라기보다 혐오와 조소의 대상이다. 탐관적 위선형, 색정에 눈이 멀고 허풍과 자기 과시가 심한 인물이다.
이방 | 봉건권력에 기생하여 삶을 살아가는 계급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을 위해 그저 기존의 권위에 대해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운봉영장 | 변학도의 생일 잔치에 참석한 주변 고울 원님 중 하나로 배려심을 갖추고 있으며 눈치가 굉장히 빠른 인물이다.
노인 | 점술과 복술을 하는 맹인.
이몽룡 | 미숙하고 철없는 책방 도령으로 염치와 지각이 없고 욕망에 급급하며 방자보다 못한 인물로 나타나지만, 오리정의 이별 이후 끈기가 있고 의지적이며 집념이 강한 전형적인 양반의 모습을 지녀 늠름하고 여유가 있으며 의리를 중히 여긴다. 다소 능청스러운 면도 있다.
월매 | 수다스럽고 주관이 없으나 모성애가 강하고 현실적인 인물. 춘향과 대조적인 인물로 설정하여 춘향의 성격을 선명히 부각시켜 주는 구실도 한다.
방자 | 쾌활하고 악의가 없으며 충직하나 한편으로 양반의 약점을 가장 많이 알고 있다. 봉산 탈춤에서 양반(샌님)을 공격하는 말뚝이 등과 같은 유형의 인물이다.
향단 | 주인에 대한 정성과 의리, 사리분별력이 있고 다정다감하며 충직한 몸종이다.
변학도 | 권력자로, 풍류가 있으나 성질이 괴팍하고 급하며 고집이 세고 광기가 있는 인물이다. 극악무도한 인물이라기보다 어리석은 인물이고 철저한 증오의 대상이라기보다 혐오와 조소의 대상이다. 탐관적 위선형, 색정에 눈이 멀고 허풍과 자기 과시가 심한 인물이다.
이방 | 봉건권력에 기생하여 삶을 살아가는 계급을 대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자신을 위해 그저 기존의 권위에 대해 순종하면서 살아가는 인물이다.
운봉영장 | 변학도의 생일 잔치에 참석한 주변 고울 원님 중 하나로 배려심을 갖추고 있으며 눈치가 굉장히 빠른 인물이다.
노인 | 점술과 복술을 하는 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