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About 2008 MAC Jazz Festival
마포아트센터가 야심차게 기획한, 가을빛 이야기가 있는 재즈 페스티벌.
아트홀맥(대공연장)과 플레이맥(소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두 가지 테마가 있는 축제로 초대합니다.

Story of Jazz Festival
Story 1. 가볍게 발을 구를 수 있다면, 리듬에 맞춰 고개를 끄덕일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Jazz.
맥 재즈 페스티벌은 재즈 마니아만을 위한 축제가 아닙니다. 2008 MAC Jazz Festival은 소수의 마니아뿐만 아니라 재즈를 어렵게 생각했던 대다수의 사람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재즈’를 모토로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입니다.

Story 2. 오래된 친구와 마시는 한 잔의 와인같은, 편안한 이야기가 있는 재즈 축제
가을의 중심에 펼쳐지는 편안한 음악의 축제. 2008 맥 재즈 페스티벌은 지친 일상을 벗어나 푹신한 소파에 앉아 오랜 친구와 함께 마시는 한 잔의 와인과 같은, 휴식과 위로가 되는 축제를 지향합니다.

Story 3. 친숙한 국내 & 해외 재즈뮤지션들의 총집합
유럽이 사랑하는 한국의 재즈 디바 나윤선, 국내 최초의 라틴 재즈 그룹 코바나와 같은 국내 재즈 아티스트들과 함께 에디 히긴스, 잉거 마리, 울프 바케니우스와 같이 걸출한 해외 재즈 아티스트들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Story 4. 홍대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축제
마포아트센터는 4월 11이 재개관이후 지속적으로 지역구 문화와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왔습니다. 드디어 인근 홍대 아티스트들과 손잡고 홍대 대표 재즈 클럽인 클럽 에반스의 기획공연을 선보이며, 인디 음악계에서 새로운 별로 떠오르고 있는 짙은,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 루사이트 토끼의 공연도 함께해 지역문화 활성화의 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재즈 페스티벌 안에 Festival in Festival이라는 작은 선물을 더해서 인디밴드 초청 콘서트를 벌이는 시도는 페스티벌을 찾는 다양한 관객들의 음악적 성향에 대한 배려이기도 합니다.

Story 5. 관객과 무대, 장년과 청년, 재즈와 인디. 벽이 없는 페스티벌
맥 재즈 페스티벌은 갇힌 무대의 이미지를 벗어나 열린 무대를 지향합니다. 온라인 재즈나 문화관련 동호회, 또는 음악을 사랑하는 블로거의 참여를 통해 보다 풍부한 참여의 장을 열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재즈와 청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인디 음악을 한 데 모아 누구나 편견 없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음악축제를 만들고자 합니다.

홍대에서 잠시 자리를 옮긴 클럽 에반스.


스윙보다 느리고 팝보다 깊은 소규모아카시아밴드만의 그루브

10.11sat 7pm 소규모아카시아밴드

Guitar, Vocal 김민홍, Vocal 송은지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기타 치는 김민홍과 노래하는 송은지로 이루어진 듀오이다. 많은 사람들은 너무나 한국적이지만 포근하게 다가오는 이들의 이름에 먼저 호감을 느끼게 된다. ‘So Goodbye’라는 곡이 사람들 사이에 퍼지게 되면서 이들의 이름을 기억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라이브 때마다 선보였던 이들의 따뜻했던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이들의 음악에서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 ‘소규모아카시아밴드’만의 정직하고 꾸밈없는 가사다. 가사들과 노래 제목은 오랜 친구들이 만나 나누는 대화 속에 떠다니는 듯이 담백하다. 마치 흥얼거리는 대화처럼 흘러가는 그네들의 노랫말은 긍정적적이고 밝다. ‘소규모아카시아밴드’는 2006년 봄 제 3회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과 SBS 가요대전 인디밴드상을 수상하면서 더 넓고 두터운 팬층을 다지며 크고 작은 공연을 계속해오고 있다. 음악 뿐 아니라 영화제 등의 문화계 이벤트에 참여하고 시낭송회 등 다양한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이기에 그들의 공연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