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맥(脈) - “춤을 심다”
한국전통무용과 창작무용의 세계를 넘나들며, 명무들에게 직접 사사(師事)한 전통무용과 민속무용, 신무용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원형 그대로 보전, 보유하고 있는 중견 무용가인 서용석(경희대학교 무용학부 겸임교수)의 공연이 오는 7월 3일(금) 오후7시30분 세종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그는 1996년 신인무용콩쿨 특상 수상을 계기로 무용계에 주목을 받으며, 남성무용수의 다이나믹한 무대기법과 그만의 큰 스케일을 추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통무용과 민속무용, 신무용의 대표작품들을 한 무대에서 한누리무용단 실내악의 생생한 연주와 함께 어우러진 생동감 있는 무대로 펼쳐낸다.

중견 한국무용가, 서용석!
“故조택원, 故송범, 김백봉, 김말애, 조흥동 명무와 오늘 춤추다”

2009 서용석의 춤, 『脈』 이번 공연은 신무용의 맥과 우리 전통무용과 민속무용의 오리지널리티를 느낄 수 있는 무대이다. 신무용의 창시자 조택원의 <가사호접>과 우리나라의 무용극의 창시자 송범의 <사랑가>와 <생영의 신음>, 가장 많은 우리춤사위를 보유하고 있는 조흥동의 <입춤>과 <소고춤>, 최승희-김백봉의 신무용 계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말애의 <한국의 인상>, <굴레>, <장고춤> 등 대가들의 대표적 작품들을 한 무대 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공연이다.우리 춤의 다양한 춤사위와 원형보존을 통한 재해석의 무대로 보는 이에게 큰 감동과 재미를 더할 것이다.

(사)한국무용협회의 명작무로 지정된 <가사호접>은 신무용가인 故조택원에 의해 안무되어 故송범과 김문숙 그리고 김말애에게 이어진 작품이다. 이번무대는 김말애 선생에게 사사한 작품이 공연된다. 故송범(국립무용단장 역임, 前대한민국예술원 회원)의 <생영의 신음>, 또한 우리나라 무용가중 가장 많은 춤사위를 보유한 조흥동(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선생의 <입춤>과 <소고춤>이 공연된다. 청춘남녀의 사랑을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즐거워하며 추는 춤인 故 송범 원작의 <사랑가>도 서용석, 박지혜의 2인무로 싱그럽게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