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6년 ARKO가 주목하는 젊은 예술가 시리즈 선정작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이제 우리는 안개의 일원이 돼버린 걸까? 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가 되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지금, 짙은 안개에 눈이 먼 이들을 깨우는 초인종이 울린다. 자신의 욕망을 정당화하는 순간, 피해자도 가해자가 된다. 각자의 욕망이 거칠게 부딪히는 세상, 매일같이 떠들썩한 뉴스 속 사건사고의 잔인성은 이제 그리 놀랍지도 않다. 우리는 서서히 부조리의 안개에 잠식돼간다.
2017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 선정작
이제 우리는 안개의 일원이 돼버린 걸까? 우리가 보는 것은, 우리가 되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지금, 짙은 안개에 눈이 먼 이들을 깨우는 초인종이 울린다. 자신의 욕망을 정당화하는 순간, 피해자도 가해자가 된다. 각자의 욕망이 거칠게 부딪히는 세상, 매일같이 떠들썩한 뉴스 속 사건사고의 잔인성은 이제 그리 놀랍지도 않다. 우리는 서서히 부조리의 안개에 잠식돼간다.
줄거리
안개 속, 초인종이 울린다. 그 소리가 희미하다. 9년 만에 낡은 집을 찾은 여자의 4일. 누군가는 잊어버린, 잊고 싶었던, 잊지 못한 기억들과 마주한다. 보이지 않으므로 들어야한다. 안개 속, 초인종이 울린다. 몇 번이고 울리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 도대체 왜, 아무도 안 나오는 거야? 연극<초인종>은 안개 속에서 이리저리 부딪히다 안개가 되고만 사람들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