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고전을 넘어 명작으로의 첫걸음!
2013 창작산실 대본공모 우수상,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제작지원 선정,
2017 창작산실 [올해의 레파토리] 선정,

<왕세자실종사건>,<더 코러스;오이디푸스>,<메디아>,<아비.방연>,<메피스토>,<천생연분> 등 뮤지컬, 창극, 오페라, 연극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다재다능한 서재형 연출,
<윤동주,달을쏘다>,<영웅>,<뿌리깊은나무> 등 대형 창작 뮤지컬을 집필한 한아름 작가,
<트레이스U><마마돈크라이> 등으로 매니아들의 지지를 받아온 박정아 작곡.

변함없이 강력한 최강의 창작팀!
그들이 3년만에 다시 선보이는 뮤지컬<주홍글씨>!
이번에는 고전을 넘어선 새롭고 경이로운 명작 뮤지컬로의 첫 걸음이다!

숨기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의 게임!
신세계에서 추방당한 이들이 사랑과 죄의 구원을 노래한다.
청교도시대에 맞서 신념과 사랑을 노래할 헤스터 역의 오진영, 임강희. 밝히지 못하는 진실앞에서 고통 받아야 했던 딤즈데일 목사 역의 임병근, 허규. 분노와 질투로 눈이 멀어버린 칠링워스 역의 최수형, 박은석 이 보여줄 비극적 운명의 하모니!
고전의 감동을 넘어 서게 할 새로운 배우와 음악, 그리고 더 탄탄해진 스토리의 옷을 입은 이번공연! 초연보다 더 강렬하다!

17세기 청교도 시대 보스턴으로의 시간 여행!
무대와 객석을 허물어 관객과의 완벽 교감을 꿈꾼다!
약 25명의 배우들이 소극장의 환경을 최대한 활용한 무대사용으로 무대와 객석의 벽을 완전히 허물어 공연시간 내내 종교적, 사회적으로 엄격했던 17세기 미국의 개척시대로 우리를 안내한다! 그 당시의 시대상을 말이나 글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객석에 앉는 순간 당신도 보스턴의 시민이 된다. 대극장에서도 느낄 수 없었던 동화(同化) 그리고 압도적 합창의 라이브감과 폭발적인 연기 에너지를 당신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줄거리

때는 17세기 중엽, 미국 청교도인들에 의해 개척된 북부 뉴잉글랜드의 보스턴.
많은 구경꾼에 둘러싸여 비난과 야유를 받고 있는 한 젊은 여자가 있다. 가슴에 갓난아이를 안고 있는 그 여자의 이름은 헤스터 프린. 그녀는 자신보다 훨씬 연상인 학자와 결혼해서 그녀 먼저 식민지로 왔다. 그러나 그녀의 뒤를 따라올 예정이었던 남편이 인디언들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수 년 후, 가슴에 품고 있는 사생아를 낳은 것이다.
헤스터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 끝까지 함구하는 대신 죄의 표지인 A(adultery)라는 글자를 가슴에 단 채 사람들의 경멸 속에 살아가야하는 형벌을 받게 된다.

그 사이, 죽은 줄 알았던 헤스터의 남편이 기적적으로 살아 돌아온다. 마을에 도착한 그 남자는 이름을 칠링워스로 바꾸고, 산망 받는 의사로 살며 헤스터의 간통남을 찾으러 은밀하게 노력한다. 얼마 후, 칠링워스는 여러 단서들을 조합해 보스턴에서 가장 존경받는 젊은 목사 딤즈데일이 아이의 아버지라는 것을 알게 되고 본격적으로 두 사람에게 음험한 복수를 가하려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