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위로의 노래를 부르리!!
뮤지컬 “두 번째 태양”은 ‘나’의 울타리를 넘어 인간의 가치를 존중하고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세상을 밝히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여 자신의 백성뿐 아니라 나아가 적장과 그 백성들에게까지 연민을 품고 사랑을 실천했던 주인공을 통하여 뮤지컬 “두 번째 태양”이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소망한다.

공연특징

마법 같은 전설 속으로의 여행
뮤지컬 “두 번째 태양”은 가상의 신화 속 ‘검은새’의 전설이 드라마의 큰 줄기를 이룬다.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작품 속 배경과 시간은 할머니의 무릎을 베고 들었던 옛날이야기처럼 푸근하고, 한 편의 판타지 영화처럼 새로운 세상으로 떠나는 경험을 하게 할 것이다. 

사랑, 그 숭고한 울림이 퍼져나가길
뮤지컬 “두 번째 태양”은 어떠한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하늘 아래 사람이 제일이라는 정신으로 그들의 나라와 역사를 지키려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사랑과 희생으로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그들의 신념은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을 타고 우리의 마음에 따뜻하게 내려와 앉을 것이다. 뮤지컬 <팔만대장경><해상왕장보고>로 해외에서 호평 받은 Joseph A. Baker의 한국의 서정을 놓치지 않는 마술 같은 오케스트레이션 편곡과 라이브 연주로 진행된다. 

희망의 빛, 그리고 강렬한 에너지
뮤지컬 “두 번째 태양”에 등장하는 우리네 전통 한지 등은 찬란하면서도 애절한 빛의 세계를 그려내며, 3D영상은 작품 속 전설이 되살아나 스크린 속을 빠져나올 듯한 생동감을 전달한다. 또한 가슴을 두드리는 강렬한 안무와 불꽃 튀는 액션 장면은 우리의 오감을 자극하는 짜릿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줄거리

사람은 하늘에서 내리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사람이라...
두 개의 태양으로 세상이 혼돈에 빠져 있을 때, 천지신의 선택을 받은 마루가 나타나 두 번째 태양을 활로 쏘아 떨어뜨려 고통 속의 사람들을 구해 내고 가온을 세웠다. 두 번째 태양은 떨어져 검은새라 불리고, 가온 사람들은 검은새가 자신들을 지켜준다고 믿으며 살아간다. 그로부터 몇백년이 흐른 현재 가온. 마루한인 찬솔은 원로들이 신탁을 핑계 삼아 백순의 딸 소이와 결혼을 채근하고, 백순은 십년 전 가온을 침략하여 찬솔의 부모님을 죽인 부루를 멸살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찬솔은 아직도 가슴 속에 남아 있는 부모님을 잃은 분노와 슬픔이 평화를 지키려는 자신의 의지를 꺾을 것만 같아 두렵다. 원로들은 세력을 지키기 위해 부루와 손을 잡고 찬솔을 없앨 계략을 꾸미고 가온의 정신적 지주인 검은새를 내어주는 거래를 한다. 이를 모른체 검은새로 간 찬솔은 그곳에서 부루의 이든왕에게 피습을 당하고 가온의 신물인 활을 빼앗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