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섬세한 해석의 지적인 연주자’, ‘테크닉을 넘어선 음악만이 숨 쉬는 연주’와 같은 찬사가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이윤수가 오는 10월 22일(일)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슈만 전곡 연주 시리즈, 그 첫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슈만 전곡 시리즈는 2017년을 시작으로 6년여에 걸쳐 아홉 번의 독주회로 기획된다. 이번 연주회는 ‘Illusion’이란 부제를 가지고 슈만의 작품 형식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품집(Klavierzyklus)과 슈만이 사랑한 작가 John Paul과 E. T. A. Hoffman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들을 주제로 펼쳐질 예정이며 숲의 정경 작품 82(Waldszenen Op.82)와 환상 소곡집 작품 12(Fantasiestuecke Op.12), 크라이슬레리아나 작품 16(Kreisleriana Op.16)이 연주된다. 슈만 전곡 연주는 국내에서 쉽게 시도되지 않는 레퍼토리이기에 많은 음악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연주회를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윤수는 “슈만 전곡 연주를 통해 슈만이 가지는 유니크함과 서정성을 피아노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달콤하고 삽싸름한 인생과 같은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