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신뢰와 희망 그리고 행복을 있는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사회인가?
누군가에게게 조종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줄거리

서울 한복판 회사 건물이 무너진다. 경찰들과 119, 방송국들이 몰려들며 아수라장이 되는데 이런 상황에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무너진 회사의 회장은 운전기사를 시켜서 무너진 잿더미에서 자신의 비밀장부를 찾아올 것을 명령한다.
한편 무너진 잿더미 속에 깔려버린 영업부 김과장과 비정규직 하대리는 서로의 고충을 이야기하며 묘한 전우애를 느끼면서 서서히 죽어가다가 회장이 찾던 장부를 발견하는데 뒤늦게 나타난 회장의 운전기사는 이들에게 더욱더 처참한 형벌을 내리고 사라지는데...

캐릭터

김과장 | 윗사람들에게 아부하고 아랫사람들 부리는 영락없는 보통의 과장

하대리 | 정직원이 목표이고 회사에 적응하기 바쁜 우리의 모습

함비서 | 재력에 굴복하는 탐욕적인 보통의 사람

김회장 | 세상 어딘가에서 재력과 권력으로 보통의 사람을 이용하는 누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