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이 작품을 통해 이러한 우리들의 이중적인 시선과 이중적인 잣대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한다. 우리는 남의 이야기, 남의 집단일 때는 정의를 외치다가도 자신의 이야기가 될 때는 조직의 비리는 조직의 문화가 되고 사람간의 인정이 된다. 내부고발자에 대한 우리의 차가운 시선과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용기 있게 조직의 비리를 말한 사람은 점차 줄어들 것이며 그럴수록 조직위 부패문화는 계속 이어지고 사회는 더욱 부패 할 것이다.

작품특징) 본 작품은 언어 중심의 연극형식에서 보다 확장되어, 음직임, 이미지, 소리를 통한 다양한 무대언어로 관객과 만나고자 한다

줄거리

 명문 사립고등학교 교사인 김선생은 학교의 입학에 관련된 부정과 비리를 알게 되고 이를 교육청에 제보한다. 교육청에서 감사가 나오고 언론에 이 사실이 보도 되면서 학교는 대중들의 뭇매를 맞게 된다. 그러나 학교의 비리에 공분하고 함께 의견을 모아줄 거라거 생각한 학부모들은 김선생의 예상과 달리 학교의 위상이 떨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며 김선생을 몰지각한 비리교사로 몰아붙이고, 학교의 동료교사들 또한 김선생을 ‘배신자’라며 따돌리고, 급기야 학교에 동조하여 그에개 성추행범이라는 억울한 누명을 씌우게 된다. 결국 김선생은 학교에서 해고 되지만, 학교의 비리는 ‘혐의없음’으로 처리된다.

캐릭터

김선생 | 국어교사, 학교의 입시비리를 보고 어릴적 기억과 만나게 되며 내부고발을 결심하게됨.

교장 | 사립자단의 교장

교무부장 | 야망이 있고, 조직애서 살아남기 위해 윗사람에게 순종적이다.

학부모 | 명문고의 학부모로서 자녀의 명문대 진학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일반교사 | 학교의 비리를 보고도 학교에서 해고 되지 않기 위해 못본척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