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중들에게 친숙한 작곡가인 모차르트의 최고의 오페라 <돈 지오반니>를 라벨라오페라단의 창단 10주년을 기념하여 독일 드레스덴 젬퍼오페라 무도회와 공동제작으로, 대한민국이 만드는 오페라를 세계에 알리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
더 많은 오페라 관객을 만들기 위하여 양질의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서 새로운 오페라 관객을 창출하고 나아가 오페라의 저변확대를 이루어 더 많은 국민이 문화를 향유하고 즐기는
진정한 문화융성을 이루게 될 것이다.

줄거리

돈 지오반니가 기사장의 딸 돈나 안나의 방에 들어가 유혹하고 나온 후, 그것을 알게 된 노기사장은 돈 지오반니에게 결투를 신청하여 죽는다. 다음은 지오반니에게 버림받은 엘비라가 다가와 복수하겠다고 떠들지만 속으로는 미련이 남아 있다. 지오반니는 엘비라인 줄 모르고 동정하다가 사실을 알게 되어 하인 레폴렐로의 도움으로 도망친다. 레폴렐로는 엘비라에게 지오반니가 그동안 관계했던 명단이 적힌 수첩을 보여주며 단념하라고 타이른다.

그 수첩에는 이탈리아 여인 640명, 독일 여인 230명, 프랑스 여인 100명, 터키 여인 91명 그리고 스페인 여자는 무려 1천 3명인데, 시골처녀, 하녀, 거리의 여인, 백작부인, 후작부인, 공작부인, 귀족 자제 등 상하 귀천 없이 화려한 편력을 보여주었다. 이 말을 들은 엘비라도 그제야 속은 것을 깨닫고 복수하겠다고 다짐한다.
그런데 돈 지오반니는 젊은 농부 마제토와 결혼하기로 되어 있는 아름다운 시골처녀 쩨를리나에게 눈독을 들인다. 이때 엘비라가 나타나 방해하고, 옥타비오가 안나를 데리고 등장한다. 지오반니는 엘비라의 집으로 가서 다시 가정부에게 눈독을 들이는데, 대리석으로 된 하얀 남자가 나타나, 지오반니에게 “내가 있는 곳으로 와 달라”고 하면서 지옥으로 데리고 간다.

캐릭터

돈 조반니 | 주인공. 매우 방탕한 젊은 귀족. (드라마틱 바리톤)

돈나 안나 | 돈 오타비오의 약혼녀. (드라마틱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돈 오타비오 | 돈나 안나의 약혼남. (테너 레지에로)

돈나 엘비라 | 부르고스의 여인으로, 돈 조반니에게 버림받음. (스핀토 소프라노)

레포렐로 | 돈 조반니의 시종 (바소 부포)

마제또 | 체를리나의 애인 (리릭 바리톤)

제를리나 | 시골 소녀 (수브레트 소프라노)

돈 페드로 또는 기사장 | 세비야의 기사장. (바소 프로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