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질문 없나요? 겁내지 말고 질문을 하세요. 뭐든 답이 준비돼 있어요!” 젊은 캔디드와 연인 퀴네공드는 명석한 박사 팡로스가 안내하는 멋진 세계에 산다. 그러다가 현실이 끼어든다. 전쟁, 지진, 난파가 이어지는 난리법석 속에서 캔디드는 자신이 가졌던 인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을 수 있다고 여기게 된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이 오페레타는 철학자 볼테르의 소설에서 소재를 땄지만 그만의 가치를 확보했다. 신선한 선율과 익살, 브로드웨이식 활기로 가득찬 20세기의 고전이다. 티에리 피셔와 정상급 협연자들이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