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설화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에 대한 현대적 해석과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뮤지컬, 캐릭터·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갖춘 한국드라마 흐름(韓流) 속에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가장 글로벌한 소재로 국내 및 해외에 한국의 문화를 널리 홍보하고자 함. 고조선의 뒤를 이어 자주독립한 국가인 ‘낙랑국’ 소재를 콘텐츠화 함으로써 주몽, 태왕사신기, 대조영 등 고구려史에 편중된 한국 고대사에 대한 관심 을 다양하게 확장 하는 계기가 됨.

New Story
호동왕자와 낙랑공주라는 설화에 등장하는 자명고(북)를 실존 인물로 설정 창조적으로 해석되어 역전된 캐릭터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새롭게 재해석 되어진 스토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새로운 흥미를 유발 시킨다.

어린이 국사 교육극 으로의 가능성
역사왜곡으로 인한 우리 민족의 역사적 자부심을 상실한 우리 아이들에게 교과서와 이야기로만 들어온 아름다운 우리 역사를 실연하여 우리의 미래가 될 아이들에게 역사적, 민족적 자부심을 고취 시킬 수 있다.

줄거리

낙랑 밖, 고구려 밖 어느 나라도 아닌, 어딘가에 있는 비밀의 숲. 아이들에게 금지된 숲에 낙랑의 공주 자명과 라희가 들어온다. 두 공주는 도깨비불에 홀려 숲 깊이 들어가서 환상적인 곡예를 보게 된다. 라희는 꼬마 곡예사에게 ‘용기의 돌’을 주고 꼬마 곡예사의 북을 받는다 하지만 욕심 쟁이 꼬마 곡예사는 돌도 갖고 북도 얻고 싶다. 라희가 주지 않자 꼬마 곡예사는 울음을 터트리고 이를 보던 엄마 곡예사가 마법의 금가루를 뿌리는데 라희가 도망치는 바람에 자명이 댓니 맞게 된다. 깜짝 놀란 두 공주는 숲에서 도망쳐 나온다. 궁으로 돌아간 자명이 북으로 변한다. 라희는 미안해하며 자명을 구하려고 숲으로 떠난다 궁 사람들은 북이 된 자명(자명고)을 궁궐 가장 높은 곳에 모셔둔다. 자명고가 놓인 곳은 ‘전설의 곤충’을 기다리는 곤충들의 제단이였다. 제단을 지키는 바퀴벌레와 메뚜기가 ‘전설의 곤충’이 이 땅에 내려오신 줄 알고 주문을 외우는데, 전설의 곤충 대신 자명의 팔과 다리 그리고 얼굴이 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자명은 북이 된 채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궁궐 가장 높은 곳에서 적이 오는것을 누구보다 먼저 발견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서 부모님을 지키기로 한다.
곤충들도 각자가 가진 적 탐지 기능 장치를 함께 작동해 도와주기로 한다. 곤충들과 경보시스템을 만든 자명은, 고구려 군이 낙랑으로 쳐들어올 때마다 번번이 북을 울려서 낙랑을 지키는 활약을 펼친다. 고구려의 호동 왕자가 자명고를 없애라는 특명을 받고 낙랑에 온다.
라희 공주는 비밀의 숲에 갔지만 개구리를 못 찾고 돌아오던 길이다. 둘, 다리 위에서 만난다. 한 눈에 반한 두 사람, 사랑에 빠진다. 왕자의 시종이 “두 분이 결혼하면 더 이상 두 나라가 싸우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에 둘은 혼인하기로 한다. 시종이 라희에게 “부부가 된 날 호동이 자명을 마법에서 풀어줄 방법을 알려줄 것”이라고 떠벌린다.시종은 호동의 혼인소식과 혼례식날 호동이 자명고를 찢을 것임을 알리러 고구려로 간다. 낙랑왕은 사라졌던 라희 공주가 호동 왕자와 돌아오자 크게 기뻐한다. 성대한 혼인잔치가 벌어진다. 흥겨운 음악 소리에 묻혀 아무도 자명고가 울리는 줄 모른다. 시종이 돌아와 호동에게 오늘밤 산에서 붉은 깃발이 올라가면 고구려왕이 군사를 이끌고 쳐들어올 것이라고 전한다. 하지만 호동은 사랑하는 라희를 위해 이를 막으러 떠난다. 그러자 시종은 가짜 편지로 라희를 속여 북을 찢게 만든다. 호동 뒤늦게 도착하나, 고구려군이 쳐들어오고 전쟁이 벌어진다. 다시 숲. 라희가 찢어진 북을 안고 슬퍼하는데 뒤쫓아 온 호동이 라희에게 용서를 빈다. 라희가 호동을 용서해준다. 그때 비밀 숲에서 만났던 엄마와 꼬마 곡예사가 나타난다. 라희가 꼬마 곡예사에게 북을 돌려준다. 엄마 곡예사가 마법의 금가루를 다시 뿌리자 자명이 다시 사람이 된다. 꽃비가 온 세상을 두루 감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