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7년, 대한민국에서 원전이 터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낙원〉은 현재 사회에서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큰 문제 중 하나인 ‘원자력 발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일어날 지도 모르는 이야기.

“이러다 우리도 큰일 날지도 몰라요”
탈핵을 위한 연극, 〈낙원〉입니다.

줄거리

2017년, 낙원광역시에 위치한 낙원 원자력발전소에서 가동 중이던 원전 6기가 모두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반경 50km내에 거주하던 300만 명이 피난을 떠나 황폐해진 낙원. 그렇게 한동안 아무도 없었던 이곳에서 얼마 전부터 한 남자가 돌아와 인터넷 방송을 시작했다. 모두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여기 위험하다고 말하면서 정작 본인은 그 속에서 편하게 할 것 다하면서 유유자적 살아가는 남자. 이 남자의 방송은 곧 전국적인 인기를 끌게 되고 자연스레 이를 동경하는 이, 오해하는 이, 불편한 이가 이 남자를 만나러 낙원에 들어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