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국립극단(예술감독 오태석)은 6월 22일(금)부터 29일(금)까지 ‘2007년 국립극단 대표 레퍼토리 복원 및 재창조 작업’이자 제209회 특별공연으로 차범석 작의 <산불>을 임영웅 연출로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산불>은 한국전쟁이 일어난 후 소맥산맥의 한 두메 마을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남북한 간의 이데올로기의 양상과 그 안에서 빚어지는 인간 본연의 욕망을 세밀히 묘사해 한국 사실주의(리얼리즘) 희곡의 최고작으로 손꼽히는 차범석의 대표작이다. 한국연극에서 큰 줄기를 이루는 ‘사실주의’의 가장 핵심이 될 만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초연의 성공 후 여러 극단과 배우들이 가장 선호하는 작품 중 하나로 <산불>은 자리 잡아 왔고, 영화로도 두 번 제작되었으며 TV드라마와 오페라, 뮤지컬 등 여러 장르로 제작되면서 명작만이 가능한 끊임없는 생명력을 자랑해 왔다.
<산불>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주인공들의 살아 있는 캐릭터로 인해 한국의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규복’을 꿈꾸고, 여자 배우라면 ‘점례’나‘귀덕’을 꿈꾼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배우들에겐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역할로도 유명하다.
한국 희곡사와 연극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극작가 故 차범석(車凡錫·)과 사실주의 연출의 일인자로 알려진 임영웅(林英雄· 71). 지난 2006년 6월, 그러니까 차범석 선생이 타계한지 꼭 일년 만이다. 2005년도에 국립극단대표레퍼토리 복원 및 재창조작업으로 <산불>을 무대에 올린 것이 마지막이 된 셈이다.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견인차 역할로 평생을 현장에서 떠나지 않았던 우리 연극계의 두 거장, 故 차범석과 임영웅의 2007년 <산불>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산불>은 드라마틱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주인공들의 살아 있는 캐릭터로 인해 한국의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규복’을 꿈꾸고, 여자 배우라면 ‘점례’나‘귀덕’을 꿈꾼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배우들에겐 꼭 한 번 해보고 싶은 역할로도 유명하다.
한국 희곡사와 연극사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는 극작가 故 차범석(車凡錫·)과 사실주의 연출의 일인자로 알려진 임영웅(林英雄· 71). 지난 2006년 6월, 그러니까 차범석 선생이 타계한지 꼭 일년 만이다. 2005년도에 국립극단대표레퍼토리 복원 및 재창조작업으로 <산불>을 무대에 올린 것이 마지막이 된 셈이다. 한국 사실주의 연극의 견인차 역할로 평생을 현장에서 떠나지 않았던 우리 연극계의 두 거장, 故 차범석과 임영웅의 2007년 <산불>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