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침묵 속에 간직된 사랑과 전쟁. 그리고 지극한 정성...
한국의 가야금, 풀피리, 재활용품으로 연주되는 오케스트라!
자연, 일상 속 소재를 통한 소리와 일본 특유의 정서를 녹여낸 음악적 색채. 

뮤지컬시장의 한?일 문화교류!
한?일 양국 간 최고의 노하우를 자랑하는 스탭과 배우의 만남
각 국의 고유 정서가 자연스럽게 녹아든 창작뮤지컬로
세계적 뮤지컬 트렌드에 아시아의 혼을 담는다!! 

전 세계 공통의 휴먼스토리로 구성된 테라피 뮤지컬!
티없이 맑은 젊은 영혼들의 태평양전쟁 징용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전쟁이 갈라놓은 안타까운 사랑의 결말은 세계인의 감성을 자극하고
상처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테라피 뮤지컬로 탄생된다. 

한국뮤지컬 무대의 대표주자 민영기 주연!!
<로미오와 줄리엣><젊은 베르테르의 슬픔><화성에서 꿈꾸다><이순신>!
최고의 가창력으로 공연 때마다 뮤지컬 무대의 절정을 보여주는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배우 민영기기의 야심찬 후속작!!

줄거리

낯선 일본 땅에서 쓸쓸하게 사라져버린 우리가 잊고 지내야 했던, 그리고 잊었던 우리의 이야기. 이 작품은 일본의 한 정신병원에서 숨을 거둔 조선민(동진)의 이야기로 그 유족을 찾는 과정을 아사히 신문에서 다루어 화제를 일으키었던 실화가 바탕이 되고 있다.
 
일본의 한 정신병원, 예술 테라피 시간. 환자들 다양하게 춤을 추는데, 무표정과 침묵으로 일관한 한 노인 어-머-니를 외치며 쓰러진다. 노인의 의식속의 1931년,조선의 어머니. 그리고 풀피리로 맺어진 인연과 사랑. 필리핀 전장의 참혹한 생활은 사랑하는 미와의 편지가 유일한 기쁨과 희망. 어떻게라도 만나리라 다짐하며 견뎌온 시간들… 극적인 해후의 순간, 히로시마의 그날! 일순간에 사라진 허무한 꿈. 한 테라피스트의 연민과 정성은 육체와 영혼을 치유하고, 사랑을 맺어주는 해원과 상생의 춤이 되고 학(鶴)이 되어, 언제까지나 잊지않을 투명한 사랑이 되어 하늘로 날아간다.